중국 수영스타 쑨양 "2022년 아시안게임도 문제없다"

2019. 4. 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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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영 스타 쑨양(28)이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고향에서 열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도 자신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쑨양은 14일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2022년 아시아게임 자동차 부문 공식 파트너 협약식 행사에 참석한 뒤 인터뷰를 하고 "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뛸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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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확인하는 쑨양 (자카르타=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9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아쿠아틱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출전한 중국의 쑨양이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18.8.19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중국 수영 스타 쑨양(28)이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고향에서 열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도 자신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쑨양은 14일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2022년 아시아게임 자동차 부문 공식 파트너 협약식 행사에 참석한 뒤 인터뷰를 하고 "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뛸 것이다"라고 밝혔다.

쑨양은 "나는 한계를 정해 놓지 않는다. 아마 그랬다면 쉽게 수영장을 떠났을 수도 있다"면서 "현재 컨디션이 최상이다. 포기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선수로서 마지막이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진솔한 자세로 매일 열심히 훈련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이면 쑨양은 우리 나이로는 32세가 된다.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쑨양은 지난달 열린 중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목 자유형 200m·400m·800m·1,500m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오는 7월 우리나라 광주광역시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중국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졌다.

앞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난해 도핑테스트 회피 논란을 빚은 쑨양에게 경고하는 데 그친 FINA를 지난달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해 쑨양의 광주 대회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그런데도 쑨양은 자유형 1,500m에서 2015년 이후 개인 최고기록인 14분55초00에 레이스를 마치는 등 기량은 여전히 세계 정상급임을 보여줬다.

폐회식에 깜짝 등장한 마윈과 쑨양 (자카르타=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폐회식에서 항저우 출신인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수영스타 쑨양이 깜짝 등장해 차기 대회 개최지 공연을 하고 있다. 2018.9.2 seephoto@yna.co.kr

다만, 쑨양은 마쓰모토 가쓰히로(22·일본) 등 신예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쑨양에 이어 은메달을 딴 마쓰모토는 최근 끝난 일본선수권대회에서 1분45초63을 기록했다. 쑨양이 올해 중국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기록(1분45초73)보다 빠르다.

이에 쑨양은 "(마쓰모토가) 0.1초 앞선 것을 안다"면서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얼마나 잘 하는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주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의 목표는 1분44초5 대의 기록이다"라며 "마쓰모토가 어떤 부담이나 위협을 주지는 않는다"고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쑨양은 또 "자유형 200m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페이스로 수영하는 경험을 쌓는 중이다. 아직 숙련되지 않은 상태다"라면서 "더 많은 레이스에 참가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누구도 모든 경기에서 늘 최고가 될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내가 수영장에 나타나는 한 경쟁자들은 엄청난 압박을 느끼게 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쑨양은 이달 말 FINA가 새로 출범하는 FINA 챔피언스 스윔 시리즈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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