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출신 박수무당, '신내림 굿' 수천만원대 사기..누구? ('실화탐사대')

김소연 2019. 4. 12. 0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화탐사대' 연예인출신 박수무당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오전 6시 12분 MBC 드라마넷에서 '실화탐사대'가 재방송되자 이날 방송에서 조명된 사기꾼 박수무당 박 도령이 화제가 됐다.

거부할 경우 동생이 대신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양 씨는 연예인 출신으로 얼굴이 알려진 박 도령이 사기를 칠 것이라는 의심 없이 3700만원을 내고 신내림 굿을 받게 됐다고.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실화탐사대' 연예인출신 박수무당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오전 6시 12분 MBC 드라마넷에서 '실화탐사대'가 재방송되자 이날 방송에서 조명된 사기꾼 박수무당 박 도령이 화제가 됐다. 박 도령은 1990년대 댄스 그룹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가수로 수 천만원 대 사기를 친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여성 무속인 양미정 씨(가명)는 2년 전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박 도령을 찾았다가 신내림 굿을 받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거부할 경우 동생이 대신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양 씨는 연예인 출신으로 얼굴이 알려진 박 도령이 사기를 칠 것이라는 의심 없이 3700만원을 내고 신내림 굿을 받게 됐다고.

박 도령의 신딸로 들어간 양 씨는 신내림 굿 이후에도 조상신이 들어오는 경험을 하지 못해 박도령에 불만을 드러냈으나 박 도령이 한 달 300만원의 수입을 보장해준다고 제안, 계속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양 씨는 박 도령이 손님들에게 하는 말과 액션을 연기를 가르쳐주듯이 알려줬다고 약속한 300만원도 주지 않아 양 씨는 신내림 굿 비용을 환불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도령은 지난 2016년 희귀병을 앓는 딸을 살리기 위해 무속인이 됐으며 이 사연으로 TV에도 출연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화탐사대'는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