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암 여성구 서예전 '도필자적' 전각 502방, 서예 402점 공개

김민 기자 2019. 4. 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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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죽암 여성구(59)의 개인전 '도필자적'(刀筆自適·칼과 붓으로 유유자적을 즐긴다)이 서울 종로구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중국 명나라 말기 홍자성의 어록 채근담 전문을 옮긴 작품을 포함한 전각 502방, 서예 402점을 공개한다.

한글로 쓴 이은상의 시 '조국강산', '명심보감' 계선편 구절 등도 전시한다.

2004년과 2009년, 2014년에 이어 네 번째 개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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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암 여성구가 쓴 채근담의 한 구절. 여성구 씨 제공
서예가 죽암 여성구(59)의 개인전 ‘도필자적’(刀筆自適·칼과 붓으로 유유자적을 즐긴다)이 서울 종로구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중국 명나라 말기 홍자성의 어록 채근담 전문을 옮긴 작품을 포함한 전각 502방, 서예 402점을 공개한다.

‘나물 뿌리를 씹으며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뜻의 채근담은 유교 도교 불교 사상을 바탕으로 인생의 처세 등을 담고 있다. 한글로 쓴 이은상의 시 ‘조국강산’, ‘명심보감’ 계선편 구절 등도 전시한다.

여성구는 초등학교 시절 처음 서예를 접하고, 아버지가 글씨 쓰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보면서 36년간 서예 작업을 해왔다. 2004년과 2009년, 2014년에 이어 네 번째 개인전이다. 16일까지. 무료.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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