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미세먼지에 관한 거의 모든 것 등

★미세먼지에 관한 거의 모든 것(김동식·반기성 지음／프리스마) = 날씨와 공기질서비스 기업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두 저자가 우리 시대 큰 과제인 미세먼지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 국민과 정책입안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책은 중국과의 분쟁을 어떻게 해결할지 등에 대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다. 329쪽, 2만2000원.

★인공지능에 도덕엔진을 탑재하는 법(정웅일 지음, 이시훈 옮김／클라우드나인) = 도쿄대 공학부와 의학부 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재일교포 3세인 정웅일 교수가 여섯 번의 강의를 통해 고금동서의 도덕사상을 분류하고 분석해 공통된 원리를 추출한다. 그리고 로봇에게 어떻게 도덕엔진을 탑재할지를 다루고 있다. 204쪽, 1만3800원.

★바우하우스(김종균 등 지음／안그라픽스) = 현대 산업 디자인의 모태인 바우하우스 개교 100주년을 기념한 책. 바우하우스를 디자인, 건축, 미술을 아우르는 열여덟 명의 국내 집필진이 각자의 분야에서 고찰했다. 독일 바우하우스 데사우 재단(Bauhaus Dessau Foundation)이 제공한 관련 자료와 도판이 실려 있다. 544쪽, 3만 원.

★연애도 계약이다(박수빈 지음／창비) = 변호사인 저자는 언뜻 거리가 멀 것 같은 연애와 계약, 두 소재를 엮어 험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며 연애하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썸 타는’ 그때부터 등기부등본을 떼어보듯 상대방의 연인 유무를 확인하라는 등의 유쾌한 발상으로 연애와 사랑을 뒤집어본다. 276쪽, 1만5000원.

★과학책은 처음입니다만(이정모 지음／사월의책) = 부제는 ‘털보 과학관장이 들려주는 과학책 읽기의 즐거움’.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인 저자가 매력적인 과학책을 골라 소개한 서평집이다. 독자들이 책장을 덮을 때쯤 ‘책들의 지도’를 넘어 ‘지식의 지형도’를 선물처럼 얻게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진지한 사유뿐 아니라 저자 특유의 유머를 담은 책이다. 432쪽, 1만7000원.

<종합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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