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서비스 본격 시작..통신 3사, '갤럭시S10 5G' 판매 시작

5세대(G) 이동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의 판매가 시작됐다.

4일 서울 강남역 인근 U+5G 팝업스토어에서 진행된 ‘갤럭시S10 5G’ 개통 전야제에 참석한 가수 청하가 U+5G 서비스를 체험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통신 3사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등에서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의 판매를 시작하고 출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일제히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소재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 고객 30명을 초청해 개통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5G 브랜드 ‘5GX’ 홍보대사인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선수가 참석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모인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갤럭시S10 5G·무선 로봇청소기 등을 제공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이동통신사업부장 등 임직원들이 행사장에서 5G 서비스에 직접 가입하고 매장 앞에서 고객을 맞이해 개통을 돕기도 했다.

KT도 이날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KT 브랜드 팝업스토어 ‘ON식당’에서 고객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갤럭시S10 5G 사전예약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포함한 100여명이 참석했다. 영화배우 이제훈이 참석하고 추첨을 통해 고객들에게 삼성전자 노트북·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등이 제공됐다.

LG유플러스는 출시 하루 전인 4일 서울 강남역 U+5G 팝업스토어에서 전야제를 진행했다. U+5G 서비스 체험단으로 최종 선발된 50여명이 참석해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파티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청하가 참석하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안일권이 참석해 U+5G 서비스에 관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체험단으로 선발된 50여명에게는 갤럭시S10 5G 스마트폰이 전원 지급될 예정이다. 5G 요금제도 3개월간 지원된다. 체험단 활동기간은 5월 1일까지다.

6.7인치 화면의 갤럭시S10 5G에는 8나노미터(nm) 옥타코어 프로세서·4500밀리암페어시(mAh) 대용량 배터리·8기가바이트(GB) 램이 장착돼 고성능 게임의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후면에는 1200만화소 듀얼픽셀 카메라·16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1200만화소 망원카메라·3차원(3D)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가 장착됐다. 전면에는 1000만화소 듀얼픽셀 카메라·3D 카메라가 장착됐다.

갤럭시S10 5G는 256GB·512GB 두 가지 내장 메모리 모델로 출시됐다. 256GB 모델(크라운 실버, 마제스틱 블랙, 로얄 골드)은 139만7000원, 512GB 모델(크라운 실버, 마제스틱 블랙)은 155만6500원이다. 통신 3사를 포함해 전국 디지털프라자 등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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