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설화산에도 불 "큰불 잡고 잔불 정리 중, 인명피해 無"

소봄이 2019. 4. 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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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 6부 능선에서 4일 오전 11시48분 쯤 불이 났다.

소방당국와 아산시는 헬기 6대와 소방차‧산불진화차 14대, 인력 135명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와 소방당국은 소방차 16대 등 장비 55대와 인력 2400여명을 동원해 밤새 진화작업을 해 4일 새벽 큰 불을 잡았으며 날이 밝자 헬기 10대와 인력을 동원해 남은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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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11시48분쯤 충남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 6부 능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아산=뉴시스
 
충남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 6부 능선에서 4일 오전 11시48분 쯤 불이 났다.
 
소방당국와 아산시는 헬기 6대와 소방차‧산불진화차 14대, 인력 135명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큰 불은 잡혔지만 잔불이 남아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아산시는 “산불이 송악면과 온양6동으로 확산 중이니 인근 주민은 주의를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아산 산불의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산불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오전 경북 포항 남구 대송면 운제산 자락에서 헬기가 불이 난 지점에 물을 쏟아붓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지난 3일에는 경북 포항 남구 대송면 대각리 운제산 자락에서 산불이나 10시간 만에 큰불을 잡고 발생 1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시와 소방당국은 소방차 16대 등 장비 55대와 인력 2400여명을 동원해 밤새 진화작업을 해 4일 새벽 큰 불을 잡았으며 날이 밝자 헬기 10대와 인력을 동원해 남은 불을 껐다.
 
그러나 진화작업 중이던 공무원 A(26)씨가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B(30)씨는 발목 골절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포항 산불로 인해 소나무 2300여 그루 등 산림 3㏊가 타 5억525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추정된다고 밝혔다.
 
포항 산불 또한 현재까지 파악된 주민 인명피해는 없으며 진화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경찰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건조한 날씨에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이날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남북으로 기압 밀도가 점차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바람이 세게 부는 곳이 많아지겠다”며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태풍에 버금가는 바람이 긴 시간 지속적으로 불겠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바람이 불면서 건조는 더 심해지니 대형 산불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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