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 서비스로 역량 UP'..웅진코웨이, 코디 서비스 키트 호평

웅진코웨이 코디가 공기청정기를 관리하고(왼쪽), 서비스 결과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있다. <웅진코웨이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예전에는 코디가 정수기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봐도 잘 몰랐는데, 이제 진행과정이 음성으로 들리니까 잘 진행되고 있구나 안심이 돼요." 웅진코웨이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전자식 서비스 도구 '코디 서비스 키트'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2월 코디 100여명의 경험과 의견을 반영해 이 서비스 도구를 개발했고, 키트 1만3000대를 무료로 배포했다. 이 키트는 정수기 살균 장비로, 키트에 필터를 탑재해 정수된 깨끗한 물로 살균수를 만들어 정수기 내부 물탱크와 유로를 살균한다.

웅진코웨이는 이 키트로 물탱크와 유로 살균 서비스 등을 표준화 해 서비스 하고 단계별 진행 과정을 음성과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살균수·헹굼수 분사자동화 등 제품 관리의 핵심기능을 통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회사는 핵심 경쟁력인 코디의 업무 환경도 디지털화 했다. 지금은 코디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고객의 사용제품, 사용기간, 점검내역, AS이력, 불편사항, 추천제품 등을 입력해, 고객 별 종합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가능해졌다.

코디는 공기청정기 구입을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13가지 항목 설문을 통해서 청정기의 필요 수준과 해당 가정에서 신경 써야 할 항목을 진단해 보는 '우리집 공기관리 상태 체크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대표 공간별로 청정기 모델 별 성능을 비교해,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주는 '공간별 체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매트리스의 경우, 코디는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매트리스를 찾아주는 '오토매칭서비스'를 제공한다.

웅진코웨이는 아울러 2015년부터 코웨이는 업계 최초로 정수기 렌탈 사용 고객이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하도록 주요 위생부품을 교체해주는 '스페셜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품질을 진화시키고 있다. 스페셜케어 서비스는 코디가 2~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 외에 추가로 정수기 내·외부 살균 서비스와 위생 관리 주요 부품(수위제어장치, 코크) 및 유로(실리콘, 연결선 등)를 전면 교체해주는 서비스다.

한편 코디의 탄생은 웅진코웨이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렌탈 마케팅이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서 시작했다. 단순한 제품 렌탈에서 사후관리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2개월에 한번 고객의 집을 직접 방문해 렌탈 제품의 정기점검과 일반제품 멤버십 회원관리, 필터 교체, 부품 교환 등을 해주고 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