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클리오, 신규 트림 '아이코닉' 내놔 '가성비' 포지셔닝 다잡아

르노 클리오 아이코닉

르노삼성자동차가 해치백 모델인 ‘르노 클리오(CLIO)’의 기존 편의사양과 가성비를 높인 클리오 신규 트림 ‘아이코닉(ICONIC)’을 선보였다.

기존 젠(ZEN)과 인텐스(INTENS)의 중간 트림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수요층을 보고 만든 모델이다.

풀오토 에어컨에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시스템, 앞좌석 열선시트, 전방 경보 시스템, 전방 안개등을 더한 클리오로 야간 운행시 선명한 시야 확보를 위한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도 기본 장착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2111만원이다.

디자인 면에선 차체바디 색상으로 차별화를 뒀는데 에투알 화이트와 인텐스 레드, 아이언 블루 등은 해치백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기에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르노 클리오는 지난해 유럽에서만 총 32만8860대가 판매돼 3년 연속 유럽 소형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모델이다.

국내에는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2018년 말 기준 3652대가 팔려 나갔다. 무엇보다 가성비와 주행 성능, 연료효율성이 빼어난 디젤 해치백으로 2019년형 클리오 경우는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규제 ‘유로6C’ 잣대에 대응하는 모델임에도 2018년형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클리오 젠 트림은 1954만원, 인텐스 트림 2278만원, 인텐스 파노라믹 트림은 2298만원이다. 경량화된 1.5ℓ dCi 엔진을 사용한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