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연봉 7000만원 방송국 직원에서 7년 만에 37억 '재벌급 연봉' 수령자로
스타 PD로 꼽히는 나영석 CJ ENM 프로듀서(PD)가 KBS에서 CJ ENM으로 이적하면서 7년 만에 연봉이 50배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CJ그룹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나영석 PD 지난해 연봉은 37억 2500만원으로 현재는 퇴직한 김성수 전 총괄부사장(51억 2100만원) 뒤를 이어 CJ ENM에서 두 번째로 높은 액수를 기록했다.
나영석 PD의 보수는 급여 2억1500만원과 상여금 35억1000만원으로 나뉘었다. 상여금은 성과급, 명절 상여, 기타지원금으로 구성되는데, CJ ENM은 나영석 PD 성과급에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의 최고 시청률 19.4%를 비롯해 <신서유기6>, <알쓸신잡3>등 콘텐츠 제작 성과를 반영했다”고 공시를 했다.
나영석 PD는 KBS2 간판 예능 <해피선데이-1박2일> 전성기를 이끈 후 2012년 CJ ENM으로 이적했다. 이적 직전 KBS 내 나영석 PD 직급은 2급 평PD로 연봉은 7000만원 선이었다.
그는 이후 CJ ENM에서 tvN <꽃보다 청춘>, <꽃보다 할배>, <윤식당>과 최근 방송 중인 <스페인 하숙>까지 다양한 히트작을 내며 CJ ENM이 예능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게 하는 데 공헌을 했다.
나영석 PD의 지난해 연봉은 CJ그룹 오너인 이재현 회장(23억2700만원)과 이미경 부회장(21억300만원)이 순수하게 기업에서 받아 간 연봉 액수보다 높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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