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씨에 서울·북위례 등 수도권 견본주택 '북적'

2019. 3. 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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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북위례 견본주택은 오전부터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려면 2시간가량 기다려야 할 만큼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서울에서도 견본주택 2곳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가 저렴하고 비규제지역이어서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1순위 자격 등 청약 요건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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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대출 가능한 '9억원 미만' 분양 단지에 관심 높아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 오픈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다. 2019.3.29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봄 분양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9일 전국에서 13개 견본주택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

최근 지방은 물론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실망스러운 청약 성적표를 받은 단지가 일부 나왔지만, 여전히 수도권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부터 많은 사람이 몰렸다.

이날 가장 관심을 끈 곳은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힐스테이트 북위례'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북위례 견본주택은 오전부터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려면 2시간가량 기다려야 할 만큼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위례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33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됐다. 위례신도시 내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3천만원 안팎이다.

분양 관계자는 "입지가 좋은 데다가 분양가가 워낙 저렴하다 보니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이 매우 높다"며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 초과로 구성돼 젊은 층보다는 40∼60대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기 때문에 전매제한기간이 8년이고 투기과열지구인 하남시에 위치해 대출과 청약 등에서 여러 제약이 있다.

서울에서도 견본주택 2곳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동대문구 청량리역 주상복합 첫 타자인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견본주택은 오후 2시 기준 약 2천명이 방문했다.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400만원대다. 두 가구를 공급하는 전용 150㎡를 제외하면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59㎡형 전시장만 마련됐고, 공급 가구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용 84㎡형은 없어서 일부 방문객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 오픈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주택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청약일정은 4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당해지역, 4일 기타지역 순으로 이뤄진다. 2019.3.29

중랑구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서울 공공택지인 양원지구 내 첫 분양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견본주택 앞에는 대기 줄이 300m 이상 이어졌고, 분양 상담을 받으려면 최소 1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약 3천3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담자들은 1순위 청약 자격, 가점, 특별공급 자격,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 6호선 개통 시기 등을 주로 물었다.

중랑구 묵동에서 온 강모(45) 씨는 "오랫동안 무주택자로 있었지만, 서울은 분양가가 너무 높아서 선뜻 청약을 못 하고 있었다"며 "공공택지 분양이라 가격이 높지 않아서 이번에는 청약에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700만원이다. 모든 공급 물량이 전용 85㎡ 이하라 100% 가점으로 당첨자를 선별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 공급하는 '호반써밋송도'도 이날 견본주택을 열었다.

서울이나 북위례만큼은 아니지만, 30분 정도의 대기 줄이 만들어졌다.

정오 기준 1천800명이 견본주택을 찾았고 이날 하루 약 6천500∼7천명이 방문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가 저렴하고 비규제지역이어서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1순위 자격 등 청약 요건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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