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태국 3인방, 난생처음 즐긴 '겨울 액티비티'에 만족[종합]

김준석 2019. 3. 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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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태국 3인방이 한국의 겨울을 만끽했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태국 3인방을 위한 타차라 투어가 공개됐다.

이날 타차라와 친구들은 여행을 떠나기 위해 차를 탔고, 다소 쌀쌀한 날씨에 타차라는 "히터를 켜 달라고 부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에 MC들은 "태국에는 히터가 있는 차가 없냐"고 물었고, 타차라는 "단 한대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차라가 친구들을 데리고 찾은 투어의 첫 번째 장소는 경기도 양평이었다. 이들이 양평을 찾은 이유는 겨울에만 할 수 있는 액티비티인 빙어낚시를 하기 위해서였다. 빙어낚시는 꽁꽁 얼어붙은 저수지나 강 위에 구멍을 뚫어 낚싯대를 왔다 갔다 하며 빙어를 낚아내는 겨울 인기 액티비티 체험이다. 빙어낚시는 친구들이 여행계획 회의를 할 때부터 관심 가졌던 체험으로 똔은 "이거 TV쇼에서 많이 봤다"라고 말하며 빙어낚시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낚시 장소에 도착한 태국 4인방의 눈앞에는 꽁꽁 얼어붙은 거대한 빙판이 등장했다. 친구들은 "저게 다 얼음이야?", "우와 진짜 다 얼었네"라고 말하며 난생처음 보는 풍경에 깜짝 놀랐다. 빙판 위에 자리를 잡고 태국 4인방은 본격적으로 낚시에 돌입했다.

하지만 친구 그린은 손에 낚시 바늘이 걸려 소리를 치는가하면, 낚시 바늘이 본인의 바지에 걸려 낚시를 시작도 하지 못했다. 그린은 결국 울먹이며 "집으로 돌아갈래"를 외쳤고, 결국 친구들이 그린의 바지에 달려들어 낚시 바늘을 빼줬다.

하지만 빙판도, 낚시도 모든 게 처음인 이들에게 빙어낚시는 너무나도 어려운 과제였다. 아무리 기다려도 빙어가 잡히지 않자 친구들은 "정말 이상해 미끼를 먹지 않는 고기일세", "고기 못 잡을 것 같아"라고 말하며 한두 명씩 지쳐갔다.

그때 한 직원은 태국3인방의 낚시 구멍에 다가와 빙어를 한 가득 넣어줬고, 그린은 "리필"이라며 기뻐했다. 이후 빙어가 잡히기 시작했고, 빙어를 잡은 친구들은 "얼마나 아플까. 슬프다"라며 빙어를 위해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친구들은 낚시를 중단을 선언했고, "바지낚시가 제일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빙어를 불쌍해하던 친구들은 직접 잡은 빙어를 튀김으로 시식했고, 한 입 먹은 후 "더 잡으러 가자"를 외쳐 상반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결국 친구들은 빙어튀김을 더 주문해 맛있게 먹었다.

타차라의 다음 투어는 여름밖에 없는 태국 친구들을 위한 스키장 투어였다. 타차라와 친구들은 스키 타기 전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타차라는 본인도 처음 스키를 타러 와 대여 방법 등을 잘 몰랐고, 결국 외국인 전용 창구를 발견해 스키복과 대여장비들을 빌렸다.

특히 친구들은 영어가 가능한 강사를 통해 스키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스키에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강사와 친구들은 리프트를 타고 코스로 올라가기 시작했고, 이때 갑자기 리프트가 멈춰 친구들은 당황했다. 하지만 위에서 누군가 넘어지면 리프트가 멈춘다는 설명을 듣고 안심했다. 하지만 강사님과 함께 타지 않은 친구 2명은 "움직이지 마. 흔들린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강사님은 한 명씩 교습을 시킨 후 어느 정도 거리를 내려가기 시작했고, 다른 친구들과 달리 그린은 제동을 하지 못해 강사님과 친구들 있는 곳까지 그래도 달려오며 "멈출 수 가 없다"라고 소리 치며 부딪히는 사고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추운 날씨에 장시간 야외활동을 즐긴 태국 친구들은 밤이 되자 모든 체력이 바닥나버리고 말았다. 어떤 상황에도 늘 미소를 잃지 않던 친구들이었지만 액티비티한 여행 일정에 힘들고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위해 타차라가 준비한 마지막 코스는 여독을 풀 수 있는 야외 노천탕. 더운 나라 태국에서 온 친구들은 야외 노천탕뿐만 아니라 온천을 하는 것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었다. 심지어 똔은 "날도 더운데 뜨거운 물에 왜 들어가?"라고 말해 온천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뜨거운 탕에 입수하자마자 친구들은 온천을 하는 이유를 완벽하게 이해했다. 기온이 영하 8도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물이 꽁꽁 얼었던 몸을 사르르 녹이자 친구들은 행복함에 환호했다. 친구들은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어우", "좋다~", "오케이"만을 외치며 온천 체험에 크게 만족했다. 온천에서 여독을 푼 친구들은 모든 피로를 말끔히 씻어냈다.

마지막으로 타차라는 친구들을 위해 닭백숙 집으로 향했고, 식사가 나오기 전 밑반찬이 15개가 쏟아져 나와 친구들을 놀라게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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