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국민체육센터 '민간위탁' 결정..구·구의회 갈등 봉합

박세진 기자 2019. 3. 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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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문을 열 예정인 부산 수영구 국민체육센터는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이로써 지난 5개월 동안 민간위탁 운영 여부를 두고 마찰을 빚어왔던 부산 수영구청과 구의회의 갈등도 마무리됐다.

박경옥 수영구의회 의장은 "민간위탁 운영이 결정됐다고 해서 구의회의 역할이 끝난 게 아니다"며 "앞으로 국민체육센터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잘 챙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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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스포츠문화타운 조감도.(수영구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올해 10월 문을 열 예정인 부산 수영구 국민체육센터는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이로써 지난 5개월 동안 민간위탁 운영 여부를 두고 마찰을 빚어왔던 부산 수영구청과 구의회의 갈등도 마무리됐다.

부산 수영구의회는 26일 제214회 임시회를 열고 구청이 제출한 '수영구 국민체육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앞서 수영구와 구의회는 센터 운영 방식을 두고 갈등을 이어왔다. 수영구는 전임 구청장 시절 직영으로 센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지만, 현 강성태 구청장이 민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 계획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에 구 집행부는 지난해 11월 '국민체육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구의회에 제출했지만, 구의회는 "계획이 바뀌는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 과정이 없었다"는 이유로 부결시켰다.

구는 올해 2월에도 같은 내용의 안건을 구의회에 제출했지만, 구의회는 민간위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회계 부정', '업체선정 비리' 등을 막을 제도마련과 민간위탁 업체를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정할 것을 요구하며 안건을 '보류' 시켰다.

공공스포츠클럽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될 경우 2년 동안 총 6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가 됐다.

결국 이날 구와 구의회는 민간위탁 업체 선정 과정에 구의원 2명이 참여해 업체선정 비리를 예방하고, 민간위탁 업체를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선택하기로 결정하면서 합의에 도달했다.

박경옥 수영구의회 의장은 "민간위탁 운영이 결정됐다고 해서 구의회의 역할이 끝난 게 아니다"며 "앞으로 국민체육센터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잘 챙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설 스포츠문화타운은 시비와 구비 296억원을 들여 광안동 1268-4번지 일대에 건립 중이다. 이곳에는 수영장, 헬스장 등의 스포츠시설이 갖춰진 '국민체육센터'와 '청소년 문화의 집', '평생교육센터' 등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s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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