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스킨푸드, 아이피어리스와 조직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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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숍 화장품 1세대인 스킨푸드가 자회사 아이피어리스와 조직통폐합을 진행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킨푸드는 최근 법원의 허가를 받아 M&A와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조직통폐합을 단행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인력 이탈을 최소화하고, 전문화된 인력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적재적소에 배치해 조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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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킨푸드는 최근 법원의 허가를 받아 M&A와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조직통폐합을 단행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인력 이탈을 최소화하고, 전문화된 인력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적재적소에 배치해 조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직 안정화와 업무 효율성을 개선해 회생절차와 M&A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다.
스킨푸드는 2004년 설립된 국내 최초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다. 제품 공급과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지난해 10월 8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채권단과 갈등을 빚어오던 기존 대표이사를 2019년 1월 22일 법률상 관리인에서 해임하고 새로운 제3자 관리인으로 김창권 씨가 선임된 이후 회생계획 인가 전 M&A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앞서 예비입찰에서는 나우IB캐피탈 등 총 10여곳의 원매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예비실사는 4월 5일까지 3주간 실시하며, 본입찰은 적격후보들을 대상으로 일정 등을 통보할 예정이다. 빠르면 내달 말 본입찰이 예상된다.
이번 매각 가격은 청산가치인 200억원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회생기업의 매각은 채무자회생법에 따라 청산가치 이상의 가격이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다. 스킨푸드와 아이피어리스의 청산가치는 각각 91억원, 102억원이다.
나우IB캐피탈의 경우 복수의 SI(전략적투자자)가 러브콜을 보내 유력 인수 후보다. SI 중 스킨푸드의 상표권 혹은 아이피어리스의 생산공장만 개별 투자하더라도, 공동으로 딜 구조 설계하면 컨소시엄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은 제3자배정방식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본유치를 통해 이뤄진다. 인수자는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 인수 비율을 최소 50% 이상 가져가는 구조로 딜을 설계해야한다. 회생채권 금액에 미달하는 인수금액 초과분은 면제 또는 출자전환을 추진한다. 감자 등의 절차에 따라 인수자 지분을 최대한 확보하는 구조다. 인수대금으로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일체를 변제한다. 변제금액을 초과하는 인수대금은 회사 내 유보된다.
스킨푸드는 2012년 매출액 1833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수준으로 감소하며 위기가 시작됐다. 2014년엔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2017년 수익은 1268억원 규모다. 조윤호 전 대표 및 특별관계자가 88%, 아이피어리스가 12%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피어리스는 60년 제품 개발역량을 보유한 생산업체다. 경기도 안성에 약 1만3223㎡(4000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생산업체 약 4000개 중 50위 수준이다. 2017년 수익은 503억원이다. 스킨푸드가 93%, 조 전 대표 1.0%, 기타 6.0%를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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