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건강증진센터 /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이상덕 2019. 3. 2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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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검진서비스로 암 조기발견 많아
서울아산병원은 1989년 병원 문을 처음 열면서부터 환자 중심 병원을 선언한 것으로 유명하다. 환자 중심이란 말이 아직 생소하던 때였지만 서울아산병원은 환자가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부터 운영시스템까지 병원의 모든 것을 환자에게 맞췄다. 1990년 개소한 건강증진센터 역시 '고객 중심 건강검진'이란 철학을 줄곧 지켰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전문 간호사가 일대일 상담을 통해 고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하고 개인별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설계해 잠재적인 건강 위험인자를 찾아내고 건강관리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립암센터의 2016년 암 조기 발생률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병원이 10만명당 평균 448.4명의 고객에게서 암을 발견하는 반면,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는 1011.2명으로 암 조기 발견률이 훨씬 높아 검진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밖에도 일일 최대 수진인원을 제한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담당 직원의 효율적인 일정 관리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건강검진의 질적 향상과 서비스 개선, 사후 관리 기능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아울러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암, 심장병 등 중증질환이 발견된 고객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신속한 진료 연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루라도 빠른 날짜에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고객의 불안감을 덜어주려는 노력이다. 건강검진 결과 이상소견이 발견됐을 때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은 고객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 서울아산병원은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병원으로 하루 평균 외래환자가 1만2000명에 이르며, 암·장기이식·심장질환을 비롯한 고난도 수술 및 치료 건수도 연간 6만5000여 건에 이른다.

아울러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외국어 코디네이터 배치, 예약, 사후관리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함에 따라 중국·미국·러시아 고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

[특별취재팀 = 한예경 기자 / 이상덕 기자 / 문지웅 기자 / 용환진 기자 / 전경운 기자 /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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