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마·뱀 '득실' 아르헨 사막서 5세 소년 실종 24시간만에 구조
![[구글 지도 갈무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3/21/yonhap/20190321022316151xmgt.jpg)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아르헨티나 서부 반사막 지역에서 5살 소년이 실종 하루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20일(현지시간) 일간 엘 클라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벤하민 산체스는 지난 17일 가족 여행으로 산 후안 주에 있는 반사막 지대인 엘 살라도를 찾아 엄마와 숨바꼭질을 하다가 길을 잃었다.
실종 신고를 접한 당국과 경찰, 자원봉사자 등 약 1천명이 산체스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
산체스는 실종된 지 24시간 만에 전 다카르 랠리 오토바이 선수에 의해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으로부터 21㎞ 떨어진 곳에서 나무 밑에 앉아 있다가 발견됐다.
구조 당시 탈수 증세를 보인 산체스는 헬리콥터로 이송돼 병원서 치료를 받고 하루 뒤에 퇴원했다.
산체스는 실종 당시 얇은 티셔츠와 반바지만 입고 있었다.
산체스가 실종된 지역은 낮에 30도를 웃돌고 밤에는 영하까지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크다.
산체스는 "추웠고 바위에 기대 잠을 청했지만 제대로 잘 수 없었다"며 "겁이 났지만 개울 물을 마시고 풀을 먹으면서 허기를 달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를 봤을 때 정말 행복했다. 나는 혼자 있으면서 가족들을 그리워했다"고 덧붙였다.
산체스를 찾은 알베르토 온티베로스는 "산체스가 나를 보자마자 물을 찾았다"면서 "야생 퓨마를 비롯해 뱀과 전갈 등이 득실거리는 자연 속에서 소년이 24시간을 버텼다"고 말했다.
penpia21@yna.co.kr
- ☞ 고 정주영 회장 18주기 제사 참석한 노현정
- ☞ 나경원 사무실 점거 대학생들…"아베 수석대변인"
- ☞ 여친과 성관계 수차례 '몰카' 30대···압수수색 해보니
- ☞ 교수들 "승리·정준영, 힘들면 그런게 분출구 될수도"
- ☞ '주급 1억6천' 손흥민의 슈퍼카 공개…가장 비싼 차는
- ☞ 모텔 투숙객 1천여명 '몰카' 찍혔다…인터넷 생중계
- ☞ 피겨 임은수 측 "연습 도중 美선수가 고의로 가격"
- ☞ "한국인은 싫다"···日간부, 김포공항서 만취난동
- ☞ ‘윤 총경 골프회동’ 배우 박한별도 경찰 조사 받는다
- ☞ 경매서 수억원에 낙찰된 감독의 씹던 껌···누구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배우 김규리 자택 침입해 강도·폭행 40대 남성 체포(종합) | 연합뉴스
- 성과급 6억·연봉 1억 삼전 직원, 근소세 2억5천만원 낸다 | 연합뉴스
- 골수암 아내 부탁에 목 졸라 살해한 60대 징역 10년 구형 | 연합뉴스
- '직원 성폭행 시도' 김용만 김가네 대표 1심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佛 문화부 고위공무원이 면접여성 수백명에 이뇨제 먹이고 촬영 | 연합뉴스
- 잔소리한다고…야구방망이로 60대 친모 때린 30대 영장신청 | 연합뉴스
- '2부제 피하려 긴급출동차 타고 출퇴근' 성동경찰서장 대기발령 | 연합뉴스
- '월세까지 받아놓고'…정육점 수익 수억원 빼돌린 마트 주인 | 연합뉴스
- 검찰, '10대 딸 둔기 살해' 친부 항소심서도 무기징역 구형 | 연합뉴스
- '김창민 감독 사망 사건' 피의자 2명 기소…살인죄 적용(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