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고영배 "십센치 권정열 '봄이 좋냐??', 가사가 천박해"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2019. 3. 2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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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고영배가 절친인 십센치 권정열의 '봄이 좋냐??'라는 곡을 디스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오! 마이 딸링' 특집으로 꾸며져 설운도, 장범준, 심지호, 고영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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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라디오스타' 고영배가 절친인 십센치 권정열의 '봄이 좋냐??'라는 곡을 디스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오! 마이 딸링' 특집으로 꾸며져 설운도, 장범준, 심지호, 고영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영배는 십센치 권정열의 '봄이 좋냐??'에 대해 "사실 좋은 노래인데, 가사가 너무 천박한 거 같다"면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을 들으면 듣기만 해도 서정적이고 봄 느낌이 나지 않느냐. '봄이 좋냐??'를 들으면 '또 봄이 왔네'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범준이 "'벚꽃엔딩'을 의식해서 만든 거냐"고 묻자, 고영배는 "(권정열은) 누가 잘되든 배 아파하는 성격이다. 그런데 그걸 생각하고 만들지 않았던 거 같고 틈새 공략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에 장범준은 "저를 싫어하시는 줄 알았다"면서 안심하는 표정을 지었다.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sol@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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