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공포에..롯데홈쇼핑 '안티 더스트' 매출 9배↑
신미진 2019. 3. 20. 16:57
롯데홈쇼핑은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안티 더스트(Anti-Dust)' 상품의 주문수량이 전년 동기간대비 최대 9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기청정기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달 22일을 기점으로 전년 동기간대비(2월22일~3월15일) 매출이 약 9배 급증했다. 특히 공기청정기를 2대 이상 사용하는 가정이 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미세먼지는 렌탈 상품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12일 방송된 '삼성 그랑데 건조기'는 상담 건수 1300건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첫 방송 이후 누적 상담 1만8000건을 돌파했다.
세먼지 관련 셀프 뷰티 기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셀리턴 LED 마스크' 렌탈 제품의 누적 상담 건수는 2만7000건을 넘어섰다.
이밖에 지난 17일 론칭한 '루미테라피 노즈케어 비염치료기'의 주문건수는 약 1100건, 주문금액은 3억2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건강 관리 제품의 수요도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을 최대 30일 전에 미리 예측해 편선에 반영하고 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미세먼지가 일상화 되면서 고객들의 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티 더스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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