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ON, 홈쇼핑·쇼핑몰 경계 허문다

채성오 기자 2019. 3.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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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가 SK브로드밴드·SK플래닛과 협업을 통해 구축한 신규플랫폼 'SK스토아 ON'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TV홈쇼핑은 고정된 채널 안에서 정해진 편성시간에만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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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스토아
SK스토아가 SK브로드밴드·SK플래닛과 협업을 통해 구축한 신규플랫폼 ‘SK스토아 ON’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TV홈쇼핑은 고정된 채널 안에서 정해진 편성시간에만 상품을 판매한다. SK브로드밴드 Btv를 이용하는 고객이 SK스토아(채널 17번)를 시청할 경우 해당 시간에 편성된 방송 상품을 중심으로 주문이 가능했지만 다른 제품을 문의하기 어려웠다. TV에서는 상품 방송영상(VOD)을 시청하거나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검색해 구매할 방법도 없었다.

SK스토아 ON은 이런 불편함을 해결한 플랫폼이다. 방송채널 상단에 전문 VOD 매장인 ▲트렌드봄 ▲리빙페어 ▲인기프로그램 ▲신상품 ▲영상리뷰 ▲주간베스트 ▲쇼핑찬스 등 7개 카테고리를 통해 방송 중인 상품 외에 시청자가 제품영상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검색으로 원하는 상품만 쏙쏙

SK스토아 자체 분석결과 시청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상품이나 방송 콘텐츠가 아닐 경우 30초 이내에 채널을 변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0%의 시청자는 5초 만에 채널을 돌렸다.

녹화 방송만 가능한 기존의 T커머스는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기 어려웠다. 생방송으로 이뤄지는 TV홈쇼핑처럼 ‘마감 임박’ 등의 문구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의 관심을 유도할 수 없었기 때문.

SK스토아는 채널 체류시간을 길게 유지하기 위해 데이터방송의 장점인 정보통신기술(ICT)와 양방향성을 활용했다. 카테고리로 24시간 내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찾는 환경을 구축하고 홈 화면 하단에 ‘상품 리뷰’ 영역을 통해 상품평, 별점, 구매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검색을 통해 상품 리뷰를 확인하지 않아도 TV에서 구매자 의견을 확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시스템을 도입했다. ‘주문하기’ 버튼 옆에 ‘검색하기’ 메뉴를 만들어 쇼핑몰처럼 직접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받는 전화로 주문방식도 혁신

상품 주문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방송 중인 상품의 경우 “지금 바로 전화 주세요”라는 쇼호스트 멘트와 함께 실시간 전화 구매가 가능했다.

SK스토아 ON에서는 고객센터에서 직접 구매자에게 전화를 걸어 구매를 돕는다. 직접 전화하는 고정관념을 깨고 ‘받는 방식’으로 혁신을 단행했다. 상담 전화 주문시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의 불편함을 개선한 조치다.

고객이 방송콘텐츠를 보고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쉬운 자동주문 ▲모바일 주문 ▲리모컨 주문을 선택할 수 있다. 쉬운 자동주문을 누르면 고객이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3초 이내 고객센터에서 자동주문(ARS) 전화가 걸려 오는 방식이다.

쉬운 자동주문 최초 이용시 전화번호를 저장하면 다음 결제부터 리모컨 확인 버튼 한 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스토아는 ‘쉬운 자동주문’에 대한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신양균 SK스토아 TV앱 및 모바일 TF장 지원본부장은 “SK스토아는 미디어 소비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객이 원하고 필요한 상품을 언제든지 제공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SK스토아 ON과 같이 기존 홈쇼핑채널에서는 볼 수 없던 혁신서비스로 TV홈쇼핑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스토아 ON 서비스는 오는 27일 Btv 스마트 셋톱박스에 탑재된다. 올해 말까지 SK스토아 방송이 송출되는 전플랫폼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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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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