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창업지원센터 멤버십 앱 만든다

배성윤 2019. 3. 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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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창업자 간 각종 창업정보 등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모바일 네트워킹 공간이 필요하다는 구상이 나왔다.

1~2월 진행된 이번 1기 '혁신산업포럼'에서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경기도에 대해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기업을 위한 입주공간이 충분히 지원되고 있다며 하드웨어적 요소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와 관련, 도내 각종 창업공간과 지원프로그램 등 분산된 정보를 통합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경기도 창업지도'를 제작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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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통해
창업자 간 네트워킹 구축 가능

【의정부=뉴시스】배성윤 기자 = 경기도 내 창업자 간 각종 창업정보 등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모바일 네트워킹 공간이 필요하다는 구상이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총 6차례에 걸친 ‘혁신산업포럼 시즌1’ 운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창업지원센터 멤버십 앱 개발 시범사업 기획안’을 도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혁신산업포럼’은 민선7기 경기도의 혁신산업 정책 방향과 관련,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새롭게 추진해야 하거나 개선이 시급한 과제들을 발굴·토론하는 일종의 ‘산업정책 싱크탱크’다.

1~2월 진행된 이번 1기 ‘혁신산업포럼’에서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경기도에 대해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기업을 위한 입주공간이 충분히 지원되고 있다며 하드웨어적 요소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창업자들 간 상호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능이 한층 더 보강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를 좀더 활성화 하여 창업자간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나 이를 연결할 수 있는 허브(Hub)가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에서다.

이 같은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것이 바로 ‘경기도 창업지원센터 멤버십 앱(App)’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별도의 물리적 시설이나 공간을 갖추지 않고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창업자 간 네트워킹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토대로 도내 각종 창업지원 인프라를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VC) 등에게 무료로 개방해 언제든지 연계·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회의실 및 좌석 등 편리한 공간예약 서비스와 네트워킹 이벤트 정보를 제공하고, 멤버 간 소통 기능을 갖춰 보다 쉽게 창업공간을 이용하며, 상호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이 기획안의 요지다.

게다가 현재 개발을 추진 중인 온라인 기반 창업 지원 플랫폼인 ‘경기도 창업 플랫폼’과 연계한다면, 어플 개발 비용 절감은 물론 시너지 효과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와 관련, 도내 각종 창업공간과 지원프로그램 등 분산된 정보를 통합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경기도 창업지도’를 제작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지도 한 장으로 창업지원공간의 위치와 성격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경기도 창업플랫폼’이나 ‘창업지원센터 멤버십 앱’을 통해 예약과 이용이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권순신 경기도 창업지원과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기획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iny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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