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IT] LG 'G8' 직접 만져보니

박흥순 기자 2019. 3. 1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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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정식 출시를 앞둔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G8 씽큐'(이하 G8)이 전국 LG베스트샵과 이동통신 대리점, 판매점에 체험존을 갖추고 '워밍업'을 시작했다.

LG전자는 G8을 통해 15분기째 이어진 적자행진을 마무리하고 스마트폰시장에서 대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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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8 씽큐. /사진=박흥순 기자

오는 22일 정식 출시를 앞둔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G8 씽큐’(이하 G8)이 전국 LG베스트샵과 이동통신 대리점, 판매점에 체험존을 갖추고 ‘워밍업’을 시작했다. LG전자는 G8을 통해 15분기째 이어진 적자행진을 마무리하고 스마트폰시장에서 대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15분기 연속 적자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015년 2분기부터 이어진 적자행진으로 LG전자는 총 2조원이 넘는 금액을 잃었다.

LG전자의 스마트폰은 공개될 때마다 “잘 나왔다”, “튼튼하고 실용적이다”는 평가가 쏟아진다. 다만 흥행성적표는 매번 참담할만큼 저조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LG전자의 스마트폰을 두고 ‘인터넷 최강폰’이라고 조롱하는 지경에 다다랐다.

G8은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수장 권봉석 사장이 MC사업본부장을 겸하게 되면서 내놓은 첫번째 단말기다. 권 사장은 “최고의 스펙만을 추구하는 모범생 같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소비자의 수요에 맞게 특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특기생 같은 스마트폰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렇다면 과연 G8은 얼마나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했을까.

/사진=박흥순 기자

◆카툭튀 없애고 가격 내렸지만

G8 체험 행사장에서 만난 G8은 외관상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다른 LG전자의 스마트폰과 함께 섞여 있는 G8을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어렵사리 발견한 G8은 크기도 한손에 쏙 들어올 만큼 작았다. G8의 외관은 특별한 점을 찾기 쉽지 않았다.

스마트폰을 쥐자 얇은 단말기가 손에 착 감겼다. 잠금화면을 풀고 단말기를 이리저리 살펴봤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노치 디자인이 적용된 디스플레이와 지문인식 센서도 그대로였다. 다만 ‘디스플레이 스피커’기능의 도입으로 전면부의 스피커를 제거했으며 후면 ‘카툭튀’현상을 없애 전체적으로 매끈한 인상을 더했다. 

잠금화면은 지문인식과 안면인식, 정맥인식등 각종 첨단 기술이 도입됐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된 정맥 인식기능은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비추기만 하면 손바닥 안에 위치한 정맥의 위치, 모양, 굵기 등을 인식해 사용자를 식별한다. ToF 센서와 적외선 센서의 조합으로 빛의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자의 얼굴을 구분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장 흥미로운 기능은 전면 Z카메라를 향해 손동작을 하면 별다른 조작 없이 스마트폰의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에어모션’이다. 에어모션은 ▲앱 구동 ▲전화 수신 ▲화면캡쳐 ▲볼륨조절 등 스마트폰의 기본설정에 대부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다만 이 기능은 이번 G8에 처음 도입돼 사용방법을 모르는 체험객이 많았고 스마트폰 기본설정에 국한된 제한적인 기능만을 지원해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 기능을 지원토록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G8은 기능상 전작보다 소폭 향상됐으나 눈에 띄는 향상은 찾기 어려웠다. LG전자 측은 G8의 가격을 89만7600원으로 책정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의 소리에 귀기울여 그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었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보상판매 프로그램은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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