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독립성 논란에도 이전환 사외이사 재선임

안소영 기자 2019. 3. 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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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139480)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모든 안건이 의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는 독립성 논란에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 이전환(사진)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재선임했다.

이전환 이마트 사외이사는 과거 부산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지낸 뒤,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맡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관섭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도 이마트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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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139480)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모든 안건이 의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는 독립성 논란에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 이전환(사진)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재선임했다.

이날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마트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결정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앞선 8일 이전환 사외이사 재선임에 반대를 권고했다. CGCG는 "최근 3년 내 해당 회사 및 회사의 최대주주와 자문계약 및 법률대리 등을 수행하는 경우 해당 회사 등의 피용인에 대해서는 독립성을 이유로 반대를 권고한다"고 했다.

이전환 이마트 사외이사는 과거 부산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지낸 뒤,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맡고 있다. 태평양은 대형마트를 대리해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의 위법성 관련 소송을 수행했으며, 정용진 부회장의 국정감사 불출석 관련 소송에서 그를 변호하기도 했다. 이마트 노브랜드와 이마트24 가맹점주간 소송에서도 이마트를 대리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관섭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도 이마트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마트 내부에서는 환경전문가인 이 전 사장이 친환경 경영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한편, 이갑수(사진)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날 "지난해 수익성 확보와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성과가 기대에 부합하지 않았다"며 "올해는 경영효율 개선을 넘어서 획기적으로 사업구조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노브랜드·해외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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