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도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 확정

이진호 기자 2019. 3. 15.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중학생과 고등학생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성장기 학생 건강 증진 대책을 의결하고 관계부처의 협력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관계장관회의 의결,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
인문사회 학문 지원·포용국가 정책 홍보계획도 논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5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News1 이길표 기자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중학생과 고등학생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성장기 학생 건강 증진 대책을 의결하고 관계부처의 협력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부터 회의 명칭을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로 바꿨다. 유 부총리는 회의에서 '제1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19∼2023)안을 심의·확정했다. 기본계획은 학생들이 가정 환경과 관계없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국가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부는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안으로 전국 초·중·고교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실내 체육시설이 없는 학교에는 간이체육실이나 옥외체육관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제까지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만 무료로 지원하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중·고등학생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회의에서는 이 밖에도 '인문사회 학술생태계 활성화 방안(2019~2022)'을 논의했다. 연구비 지원 중심의 대학 지원정책을 벗어나 인문사회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달 초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확정해 발표한다.

또한 '문재인 정부 포용국가 사회정책 홍보계획'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포용국가 관련 정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혁신적 포용국가 '온라인 플랫폼을 신설했다. 포용국가 정책 홍보책자도 다음달 중 제작해 배포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은 학생건강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을 새롭게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학교생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는 맡은 과제 추진에 적극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inho2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