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umer Journal] 초록이 숨쉬는 집 만들까..화사한 갤러리로 꾸밀까

이한나,이윤재 2019. 3. 1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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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만 바꿔도 봄느낌 물씬
공기정화식물 인기
대형 화분·선인장으로
인테리어 센스 뽐내고
집안곳곳 작은 화분 배치
나만의 작은숲 도전
포인트를 찾아라
소파·가구 심플하면
그림 2~3개 모아 분위기업
휴양지에 온 듯한
라탄 의자도 잘나가
인테리어 식물로 인기가 높은 `여인초` (왼쪽). 공기정화식물 `틸란드시아`
극심해진 미세먼지 속에서도 온도는 올라가고 꽃망울이 터지면서 어느새 봄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집안 정리에 나서는 이때 무거운 겨울 분위기를 거두고 밝고 화창한 봄 기운을 집안에 입혀보는 것은 어떨까. 주 52시간 근무체제가 정착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집안 꾸미기에 따라 내 행복의 무게도 달라질 듯싶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스웨덴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라니트(GRANIT)'는 봄맞이 인테리어로 식물 인테리어(Green), 포인트 가구(Point Furniture), 벽 장식(Wall Hanging), 디자인 수납(Design Storage)을 제안했다.

우선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등 악화된 환경 탓도 있겠지만 자연 친화적이면서 내추럴함이 꾸준한 관심사로 이어져 오던 터라 집안 곳곳에 식물이나 화분으로 포인트를 주는 '플랜테리어(플랜트+인테리어)'가 중요해지고 있다.

거실, 발코니 등에 화분, 화병 하나만 갖다놓아도 이미 만물이 기지개 켜는 봄이 찾아온 느낌이다.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폴리스톤 화분,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의 콘크리트 화분, 직사각형 발코니 화분에 구근 식물과 꽃을 심어 주면 화분 자체로도 인테리어 포인트가 된다. 또 화분 받침대 높낮이만 잘 조정해도 풍성한 홈 가든이 완성된다. 특히 콘크리트 화분은 물꽂이가 가능한 식물들을 키울 수 있어 집에서도 쉽게 수경 재배가 가능하고, 흙이나 퇴비도 필요 없다.

롯데백화점의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 겸 가드닝카페 소공원에서 추천한 식물은 여인초, 금전화, 팔레놉시스(호접란), 선인장 등이다. 여인초는 옛날 나그네들이 길을 가다가 목이 마르면 여인초에 고인물을 마시며 갈증을 해소했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 식물로 매끈하면서도 시원시원한 잎의 느낌 때문에 가정용 식물로 인기가 많다. 금전화는 갖고 있기만 해도 집에 돈이 들어온다고 하는 이름처럼 화려하고 광택 있는 잎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고 실내의 밝은 간접광에서 잘 자란다. 팔레놉시스는 잎 무늬가 선명하고 화사해 기분이 좋아지는 꽃으로. 꽃이 피어 있으면 이국적인 분위기마저 자아낸다. 밤에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집안 어디에서도 키우기 쉽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라니트`의 봄 인테리어
최근 인테리어 시장 대세가 된 내추럴 소재로는 원목과 라탄이 인기를 이어갈 분위기다. 서수정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 치프바이어는 "편안한 감성을 주는 소재로 목재만 한 것이 없다"며 "봄이 짧아진 추세에 걸맞게 등나무 스툴이나 라탄 의자, 화병 등 소품들을 활용하면 여름에도 환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소확행 열풍에 따라 작은 소품 가구로 집안을 꾸미는 트렌드가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전체 가구를 바꾸는 대신 1인 체어나 스툴, 테이블 등 작은 포인트 가구만 바꿔도 산뜻해 보인다. 대나무 스툴이나 라탄 암체어, 콘크리트 스툴 겸 테이블, 블랙 원형 테이블을 활용하면 봄 기분을 물씬 느낄 수 있다.

황은미 그라니트 수석은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과한 패턴이나 프린트가 들어간 상품보다는 심플하면서 우드, 리넨 등 자연 소재로 만든 쿠션, 액자 등으로 봄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며 "친환경 소재 상품이나 유해성분 없이 만들어진 상품 등으로 인테리어를 한다면 의식 있는 꾸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의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웨스트엘름도 올봄 신제품 디자인 주제를 모던(modern)과 퓨어(pure)로 삼고 자연 풍경과 핀란드·일본의 모던한 인테리어 디자인 감성의 조화를 표현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대표 상품인 '워렌 침대'는 마호가니 원목과 월넛 무늬목을 사용해 모던한 느낌을 주면서 침대에 앉아 상체를 기댈 수 있도록 헤드보드가 살짝 기울어져 침대 다릿발과 자연스럽게 A자 형태로 이어진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포터리반 '디스트레스 러그 컬렉션'은 섬세한 패턴과 오래된 듯 빈티지한 마감이 특징인 러그로 올봄 인기가 높다.

바이헤이데이 `워터세이프 소파`
전반적으로 봄에는 아이보리나 베이지 빛깔을 기본으로 하면서 올해 유행 컬러라 할 수 있는 코랄이나 스카이블루를 더해 밝게 분위기를 전환해줄 수 있다. 식탁보나 커튼, 소파나 커버 쿠션만 바꿔도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거실의 중심을 차지하는 소파의 경우 가죽 소재보다는 패브릭 소재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리넨 소재 패브릭 소파는 원목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 때문에 워터세이프 소파도 인기다. 바이헤이데이의 소파는 발수 기능을 넘어서 소파 내장재로 오염물질이 새지 않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많은 시즌에 깨끗하게 청소해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다양한 액자를 활용한 벽면 인테리어도 중요해지고 있다. 경쾌·발랄한 일러스트 그림이라도 잘 고르면 집안 분위기를 일거에 바꿀 수 있다. 단일 그림도 괜찮지만 2~3개 세트를 장만해서 걸면 통일성도 있고 뛰어난 감각의 소유자로 거듭날 수 있다. 미술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만든 '프린트베이커리' 매장은 마치 베이커리 매장에서 빵을 고르듯 유명 작가들 작품이나 관련 아트상품을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한나 기자 /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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