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한국당, 국회의원 감축 제안은 꼼수..유감"

정은지 기자 2019. 3. 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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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를 없애고 국회의원 정수를 10% 줄이겠다고 제안한 데 대해 "지역구 의원을 늘리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비례제를 없애고, 의석수를 10% 줄이겠다는 안을 제시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선거 개혁엔 관심 없다'는 일방 선언이자 무성의의 극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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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8.10.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바른미래당은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를 없애고 국회의원 정수를 10% 줄이겠다고 제안한 데 대해 "지역구 의원을 늘리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비례제를 없애고, 의석수를 10% 줄이겠다는 안을 제시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선거 개혁엔 관심 없다'는 일방 선언이자 무성의의 극치"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지난해 12월 여야 원내대표들은 연동형 비례제에 대한 합의까지 이뤘는데 지금에 와서 아예 비례제를 없애겠다는 것은 기존 합의를 뒤집은 것이자 판을 깨겠다는 거짓말 정당의 천성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안에 대해 "말이 국회의원 정수를 줄인다는 것이지, 비례제를 폐지함으로써 지역구 의원을 늘리겠다는 꼼수"라며 "비례 국회의원은 국민의 정당지지 득표에 의해 의석이 배분되는 제도이기 때문에 아예 국민의 정당투표는 없애겠다는 허튼 소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정당 선호 보다 당리당략을 노린 계산"이라며 "한국당의 헛소리, 거짓말, 끝도 없는 자기합리화에 민주주의가 도태될 순 없다"고 밝혔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한국당의 선거제 제안이 더이상 무의미하다고 판단하고 패스트트랙을 위한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며 "한국당이 헛소리를 해도 더 나은 민주주의는 온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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