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법률방' 걸그룹 빚투, 이미 본명 거론됐다고?

김유림 기자 2019. 3. 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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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법률방 걸그룹 빚투

'코인법률방' 걸그룹 빚투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6일 KBSjoy ‘코인법률방 시즌2’를 통해 걸그룹 빚투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코인법률방 시즌2’에 출연한 의뢰인은 1996년 전기 오토바이 사업에 투자를 권유한 걸그룹 전 멤버의 아버지에게 2억7000만원대의 재산을 빌려준 뒤 변제를 받지 못했다며 ‘빚투’ 의혹을 제기했다.

'걸그룹 빚투' 피해자에 따르면 2억1400만원과 가계수표 1000만원, 대위변제금 2500만원, 신용카드 부정사용 691여만원, 항공권 명목으로 빌려간 500만원 등 총 2억7000여만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걸그룹 A씨 부친의 '빚투' 피해자는 자신의 돈을 사업자금이 아닌 "개인이 쓴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의뢰인의 사연을 들은 변호사는 “투자를 하면 돈을 잃었다고 해도 사기 성립이 어렵지만 애초부터 사업 의도 없이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면 사기가 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급상승검색어엔 걸그룹 빚투가 오르내리며 문제의 걸그룹 멤버를 찾아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서 변호단이 한번 언론에 언급된 걸그룹 빚투임을 얘기하자 곧 SNS 등에선 당시 기사를 발췌한 것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해당 공유글이 걸그룹 빚투 관련인을 설명하는 것인지 확실치 않지만 신빙성을 더해가고 있다.

지난해 연예계 가족이 빚진 것을 폭로하는 ‘빚투’ 운동. 지난해 빚투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멤버들이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의 불씨가 다시 지펴졌다. 

걸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은 '빚투' 논란이 불거지자 직접 과거사를 밝히며 해명에 나섰다. 휘인은 소속사를 통해 “친아버지는 가정에 무관심했고 가장으로서 역할도 등한시해 지난 2012년 어머니와 이혼했고 어머니는 몇개월 전까지 신용불량자로 살아야 했다”며 자신의 과거사를 밝혔다. 이어 “친부가 어디 살고,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지내는지는 모르는 상태”라며 “피해 사실을 접해 당황스럽지만 가족들과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예은) 역시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9월 그의 아버지 역시 딸을 이용한 사기를 치다 적발됐다. 이에 예은은 소속사를 통해 “예은이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게 맞다”며 “사기와 관련이 된 자리인 걸 알았다면 피해자와 만나지 않았을 것이고 그 즉시 아버지와 인연을 끊었을 것”이라고 밝히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빚투’ 사실이 알려진 걸그룹 전 멤버도 있다. ‘빚투’ 고발글의 게시자는 2007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만난 티파니의 아버지 황모씨가 골프장과 호텔 등을 인수해 운영한다고 해 골프장 그늘집 보증금 등 총 3500만원을 지급했으나 인수 건은 사기였고 그 이후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티파니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다. 데뷔 이후에도 제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아버지의 일에 관계된 분들의 협박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저도 아버지로부터 빚을 갚으라는 강압을 당하기도 했다. 이것 또한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러 차례 제가 금전적 책임을 지기도 했다. 그렇기에 소중한 멤버들과 주변분들께 피해를 끼치게 될까 봐 항상 두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와 관계된 분들의 협박은 반복됐다. 결국 제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 서로의 삶을 살기로 했다. 이후 연락이 두절된 지 7년 정도 됐다"고 덧붙였다.

티파니는 "이렇게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제 가정사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그런 아버지에게 오랜 시간 상처를 입으신 분과 또 저와 관련된 일로 상처 받았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됐다. 다시 한번 이번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차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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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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