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요일, 이용자 30만명 돌파..'고시조대전' 6천여편 론칭

2019. 3. 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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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는 자사가 운영하는 시 소개 애플리케이션 '시요일'이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이용자 30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만해문학상 수상작인 김해자 시집 '해자네 점집', 복간한 안현미 첫 시집 '곰곰', 고(故) 박서원 시인의 첫 시집 '아무도 없어요' 등과 제주4·3 70주년 기념 시 모음집 '검은 돌 숨비소리', 블랙리스트 시인 99명의 시 모음집 '검은 시의 목록' 등도 시요일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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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요일 애플리케이션[창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창비는 자사가 운영하는 시 소개 애플리케이션 '시요일'이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이용자 30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창비는 기능과 콘텐츠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덕분에 '시요일'이 인기 앱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용자의 요구에 빠르게 대처해 기능을 개선해왔고, 지난해 출범 1주년을 기념해서는 독자들의 시 쓰기 공간인 '시作!일기_나도 시인'을 론칭했다.

꾸준히 창비의 신작시집을 등록하고 더 많은 시인의 목소리로 시를 감상하게끔 낭송 음원 역시 늘렸다.

창비는 2주년과 30만 다운로드를 맞아 '고시조대전'(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2012)을 새롭게 론칭한다.

'고시조 대전'은 김흥규·이형대 교수 외 5인의 국문학 교수가 23년간 공들여 편찬한 것으로, 4만 6천여 수의 우리 시조를 최초로 집대성한 성과다.

독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군집별로 분류한 뒤 정규화(표준화, 현대어) 작업을 거쳐 6천843편을 시요일에 탑재했다.

황진이, 매창, 이규보, 황희, 맹사성 등 저명한 인물들의 작품뿐 아니라 작자 미상 3천130건을 포함한 총 3천609인의 시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그리고 '사계절 출판사'를 비롯해 꾸준히 좋은 시집을 출간한 '최측의농간', '걷는사람', '반걸음', '삶창'이 시요일에 새롭게 참여한다.

1차로 44권 시집, 248명 시인 작품을 우선 수록했고 해당 출판사들의 신간도 계속 수록할 예정이다.

만해문학상 수상작인 김해자 시집 '해자네 점집', 복간한 안현미 첫 시집 '곰곰', 고(故) 박서원 시인의 첫 시집 '아무도 없어요' 등과 제주4·3 70주년 기념 시 모음집 '검은 돌 숨비소리', 블랙리스트 시인 99명의 시 모음집 '검은 시의 목록' 등도 시요일에서 만난다.

이로써 시요일 콘텐츠는 4만 2천여편으로 늘어났다.

한편 시요일은 문예지 '문학3'과 함께 '봄에는 시를 씁시다' 백일장도 3월 한달간 진행한다.

장원을 차지한 작품은 '문학3'에 수록해 등단 기회도 제공한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김소월,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 이상화의 첫 시집을 모아 단행본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민족 시인 5인 시집'도 출간했다.

시요일에서는 또 '시作!일기' 콘텐츠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중 퍼블리시 온 디맨드(POD)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자신의 시가 시집으로 엮이는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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