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 3․18독립만세 문화제' 16일~18일 개최

포항CBS 박정노 기자 2019. 3. 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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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최대의 독립만세 시위를 벌였던 경북 영덕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3․18 독립만세 문화제'가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영덕군과 (사)영해3․18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는 이번 문화제를 위해 만세운동의 상징물을 곳곳에 세워 지역공간을 역사화했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연계한 독립만세운동 특별전시회도 10일부터 18일까지 영덕 사랑해요 휴게소와 영해로터리 일원에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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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애국지사의 염원, 뜨거운 횃불과 몸짓으로 되살아난다
2018년 영해3․18독립만세 문화제(사진=영덕군 제공)
영남 최대의 독립만세 시위를 벌였던 경북 영덕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3․18 독립만세 문화제'가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영덕군과 (사)영해3․18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는 이번 문화제를 위해 만세운동의 상징물을 곳곳에 세워 지역공간을 역사화했다.

청소년 프로그램과 특별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참여자 범위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문화제는 3․18 만세운동의 소중한 유산을 미래지향적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독립만세 문화제 첫날인 16일에는 제막식이 열리고, 이에 앞서 10일 애국의 고장을 상징하는 31.8m 규모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가 설치된 영해 3․18 의거탑에서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가 진행된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연계한 독립만세운동 특별전시회도 10일부터 18일까지 영덕 사랑해요 휴게소와 영해로터리 일원에서 마련된다.

전국 청소년 독립만세운동 댄스 퍼포먼스 경연대회도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영해로터리 행사장에서 열린다.

일제의 암울한 밤을 밝힌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횃불행진'은 17일 저녁 7시부터 영해 로터리에서 시작된다. 영해버스터미널, 서문로터리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시가지 전역에서 일어난 횃불행진이 커다란 함성과 함께 합류하는 스펙터클한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다.

또 18일 기념식 사전행사에서 지역주민들은 플래시몹 공연에 대거 참여해 만세운동의 기운을 대동단결의 축제로 승화시킨다.

가족 참여자를 위해 독립선언서 쓰기, 태극기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며, 이 외에도 독립만세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일제에 항거한 3천 애국지사의 염원과 투지가 영해 시가지와 3․1 의거탑 일원에서 다시 한 번 뜨거운 횃불과 몸짓으로 되살아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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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박정노 기자] jn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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