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홍범식 '괴산고택', 3월 가볼만한 곳 선정

김정수 기자 2019. 3. 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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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홍범식 고택이 한국관광공사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고택은 홍범식과 아들 홍명희가 태어난 곳으로 2002년 충북 민속문화재 14호로 지정됐다.

군은 오는 4∼10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홍범식 고택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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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 때 자결..한국관광공사, 3·1운동 100주년 기념
홍범식 고택.© 뉴스1

(충북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은 홍범식 고택이 한국관광공사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고택은 홍범식과 아들 홍명희가 태어난 곳으로 2002년 충북 민속문화재 14호로 지정됐다.

홍범식은 태인군수, 금산군수를 지내다 1910년 경술국치때 '나라를 잃어 부끄럽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열사다.

아들 홍명희는 소설 임꺽정(林巨正)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 고택은 1730년 지어진 것을 추정된다. 조선 중기 양반가옥의 대표적인 건축 양식으로 문화·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택 사랑채는 홍명희가 40여명의 독립열사들과 함께 3·19 괴산장터 만세운동에 필요한 격려문, 격문,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3·19 괴산장터 항쟁은 충북 최초의 만세운동으로 기록돼 있다.

군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로 조국을 향한 독립열사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홍범식 고택으로 역사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4∼10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홍범식 고택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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