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내음 찾아 든 호텔家-호텔 레스토랑마다 봄철 메뉴 '눈길'

배윤경 2019. 3. 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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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함께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호텔 레스토랑엔 완연한 봄이 먼저 찾았다. 특급호텔마다 도다리 쑥국이나 봄나물 특선, 봄철 재료를 활용한 일본식 가이세키 요리 등을 내세워 봄 프로모션을 시작하면서 이른 봄을 한껏 즐길 수 있다.

만요 카가망의 봄 프로모션 ‘카모가와노 하루’와 만요 카가망 전경(사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통영와 거제 등 남해안 사람들이 바닷바람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즐기는 대표적인 향토음식이 도다리 쑥국이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향긋한 쑥과 된장 쌀뜨물, 벌꿀을 활용한 ‘자연산 도다리 쑥 지리 특선메뉴’를 다음달부터 한 달 동안 선보인다. 일본식 계란찜인 차완무시와 샐러드, 도다리 생선회, 자연산 도다리 쑥국, 계절과일 등을 코스로 즐길 수 있다. JW 메리어트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즈는 4월30일까지 봄 기운이 가득한 봄나물을 내놓는다. 냉이나물, 세발나물, 씀바귀, 유채나물, 두릅, 달래, 원추리, 돈나물, 방풍나물, 돌미나리나물 등 다양한 봄나물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평창의 봄을 표현한다. ‘서울 강남에서 평창을 맛보다’란 주제로 평창군과 협업해 다음달 31일까지 레스토랑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호텔 뷔페 레스토랑 더 스퀘어는 고사리, 시래기, 곰취나물 등 다양한 종류의 제철 산나물과 명이나물 장아찌, 곤드레나물밥, 평창 대관령 한우구이, 동치미 메밀국수, 오삼불고기 메밀피자 등 30여 가지의 메뉴를 추가했다. 또, 로비 층의 한식당 안뜨레에서는 평창군 대관령 한우를 이용한 ‘한우미식’ 특선 메뉴를 판매한다.

겐지 통창 전경(사진 밀레니엄 서울힐튼), 그랜드 하얏트 인천
밀레니엄 서울힐튼, 푸드익스체인지 봄 프로모션(사진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의 그랜드 카페는 봄나물 특선 요리 뷔페 프로모션을 다음 한 달 동안 실시한다. 돈나물, 세발나물, 유채 등 제철 나물과 함께 봄나물 비빔밥을 즐길 수 있으며 팬지와 소국 등 식용 꽃으로 봄의 분위기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봄에 졸업 또는 입학한 이용객은 사전 예약에 한해 시그니처 머그잔과 텀블러 세트, 케이크, 뷔페 이용권 중 하나를 선물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일식당 ‘만요 produced by 카가망’에서는 다음달 5일부터 5월31일까지 일본 교토식 정통 가이세키 요리인 ‘카모가와노 하루’를 맛볼 수 있다. 카모가와노 하루는 봄철 채소를 사용한 가이세키 요리와 에도마에 스시 장인 무라카미 타다시 셰프가 추천한 계절 초밥, 신선한 육류와 해산물을 활용한 수석 조리장 정재천 셰프의 철판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 이 외 6가지의 ‘봄요리 니와우메’도 선보여 한우 산채 샤브샤브, 주방장 산채 특선, 도미 요리, 가자미 조림, 가자미 튀김 등을 단품으로 즐길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의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푸드 익스체인지에서는 봄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스페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제철 봄나물과 여러가지 새싹을 활용한 10여 종의 신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피로회복에 좋은 달래나물을 더한 사천식 팔보채, 시저스타일 봄동과 달래무침 샐러드, 두릅을 곁들인 잡채, 돌나물과 다양한 새싹을 곁들인 비빔밥 등이다.

[글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사진 각 호텔]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69호 (19.03.12)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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