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김태균, 가정사 고백.. '56세 형'은 왜?

강소현 기자 2019. 3. 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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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이 가정사를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8년 동안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 없는 의욕제로 형 때문에 속 터지는 한살 터울 동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어 "어머니가 없는 세상에서 형이 동생의 짐이 될 수밖에 없다. 형이 독립적으로 살 수 있게 어머니가 조금 냉정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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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사진=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김태균이 가정사를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8년 동안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 없는 의욕제로 형 때문에 속 터지는 한살 터울 동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의 주인공은 "형이 짧게는 3일, 길면 3개월 정도 일하고 조금이라도 일이 힘들면 자신과 안맞는 것 같다며 바로 그만둔다"며 "집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게임을 하고 24시간 중 14시간을 잔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방송 초반 의욕없이 살았던 적이 있어 형에 공감이 간다고 했던 김수용 마저도 "신생아도 아니고"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또, 동생은 "형이 집에만 있다보니까 은둔형 외톨이처럼 보인다. 2년 동안 밖에 안 나가고 칩거했다"고 설명하며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어머니다"라고 지적했다. 어머니가 매번 장남이라며 감싸줬던 탓에 형의 자립이 더 늦어지고 있었던 것.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사진=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에 대해 형은 "일을 그만둔 거는 다 이유가 있다"며 반박, "매니저가 나보다 나이가 어려서 쪽팔려 그만뒀다"고 전했다. 

동생은 "형이 28세인데 학비부터 용돈까지 경제적인 부분을 모두 엄마가 감당하고 있다"며 "어머니가 지원하는데 고마운 줄도 모르는 듯하다. 그리고 게임 현질이 250만원 정도. 어머니가 그것도 지원해주신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분노지수를 높였다.
 
그렇다고 해서 어머니도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었다. 
어머니는 "마트 행사, 보모, 요양복지사 등의 일을 했다. 그리고 지역아동센터도 빚을 내서 하고 있다"며 "아빠 없이 키우려니 너무 힘들었다. 다리가 쑤셔서 잠을 못 잔다"라고 전했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사진=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그런 와중에도 어머니는 "첫째가 아픈 손가락이라서 챙길 수밖에 없다"며 "첫째 사주를 보니까 서른살부터 철이 든다고 한다. 애는 착하다"고 둘러댔다. 
이 같은 답답한 상황에 김태균은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김태균은 "아버지가 제가 여섯살에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4남매를 키우셨다. 우리 형이랑 상황이 비슷하다. 그때 어머니는 형한테 욕을 하면서도 지원을 해주셨다. 5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지금까지도 형이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 현재 형은 56세인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제가 형을 건사하고 있는데 절대 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없는 세상에서 형이 동생의 짐이 될 수밖에 없다. 형이 독립적으로 살 수 있게 어머니가 조금 냉정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동생은 4월에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간다며 "형이랑 일본에 같이 가서 살아도 된다. 만약 형이 집에 남게 되더라도 청소라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형은 "일하면서 한달에 30, 40은 집에 생활비로 갖다 줄게"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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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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