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10, LTE 쓰다 5G폰으로 기변..6만원이면 OK"

김현아 2019. 3. 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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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사전예약자 개통 스타트
단기교체, 제휴카드 더블할인 등
통신3사 '고객잡기 이벤트' 경쟁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10이 4일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일반인 개통은 8일 시작된다.

갤럭시S10은 먼저 LTE 버전이 개통되고 5G 버전은 22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3월 말 통신3사의 5G 서비스 상용화에 맞춰 개통을 시작한다.

따라서 5G폰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잠시 기다리거나, 아니면 통신3사의 LTE→5G 단기교체 프로그램(4일부터 13일까지, 가입비 3만원과 교체시 본인부담금 3만원 등 총 6만원 추가 비용부담)을 이용하면 된다.

25% 요금할인과 중복해 받을 수 있는 렌탈도 참고할만 하다. 갤럭시S10은 다른 프리미엄폰들처럼 단말기 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을 받는게 유리하다.

▲삼성 갤럭시S10 프리즘화이트 색상 전면부. 삼성전자 제공. SK텔레콤이 예약고객을 분석해보니, 전체 구매 고객 열명 중 네명이 S10+를 예약했다. 색상은 절반이 화이트 색상을, 40%가 블랙을 택했다.
◇출고가는 105만6천원(128GB)..25% 요금할인이 유리

이날 개통을 시작한 LTE 메인 모델인 갤럭시 S10의 출고가는 128GB 기준 105만 6000원, 512GB 기준 129만 8000원이다. 준고급형 S10e는 128GB 단일 기종으로 89만 9800원이다. 혁신기술을 모두 탑재한 S10+의 출고가는 128GB 기준 115만 5000원, 512GB 기준 139만 7000원이다.

25% 요금할인으로 사는게 유리하다. 최고로 비싼 요금제(T플랜 Data 인피니티, 데이터ON프리미엄,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78)에서도 단말기 지원금은 15만9천원~21만원에 불과하나,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을 받으면 2년동안 46만8천원~60만600원 할인받는다.

SK텔레콤이 T월드 다이렉트 예약고객을 분석해보니, 전체 구매 고객 열명 중 네명이 S10+를 예약했다. 절반이 화이트 색상을, 40%가 블랙을 택했다. 20~30대 남성은 전체 예약 고객 가운데 절반을 차지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제휴카드 활용하면 이익

출고가가 비싸니 통신사별로 제휴카드 혜택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SKT 하나카드 T제로’ 로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24개월간 통신비 월 1만 4000원, 최대 33만 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텔로 SKT’ 카드로 통신비를 자동납부하고 카드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어도 24개월간 통신비 월 1만 6000원, 최대 38만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 가능하다.

KT는 제휴카드 2장으로 2번의 할인을 받는 더블혜택을 제공한다. 조건이 맞으면 최대 ‘KT 프리미엄 Super 할부 롯데카드’ 48만원 할인(전월 실적 70만원 × 24개월 사용 시, 장기할부 수납 5만원 이상 및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와 ‘프리미엄 슈퍼DC 우리BC카드’ 48만원 할인(전월 실적 70만원 × 24개월 사용 시 최대 48만원 통신비 할인,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를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U+Family 하나카드로 자동이체로 통신요금을 납부하면 최종 납부금액에서 최대 월 2만5000원씩 2년간 60만원을 할인받는다. 할인 받는 통신비에는 해당카드로 자동이체 납부한 본인·가족·지인의 휴대폰·IPTV·IoT·소액결제액 등이 모두 포함된다.

지난 10년간 호흡을 맞춘 방송인 강호동, 이수근씨(왼쪽부터)가 SK텔레콤과 갤럭시S의 10주년을 기념하며 갤럭시S10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SK텔레콤 제공
◇폰 교체 프로그램도 있다

월 5000원 정도를 내면 나중에 폰 가격을 보상받는 프로그램도 있다.

SK텔레콤 T갤럭시클럽S10’은 구매 12개월 뒤(24개월 할부기준)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후 다음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 할 때 잔여할부금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다.

KT의 ‘슈퍼체인지’는 서비스 가입 24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 S10을 반납하고 새로운 갤럭시로 기기변경 시 반납 단말의 상태에 따라 출고가의 최대 40%를 보상받는다.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진행된 갤럭시 S10 사전개통 행사에서 경품 1등 당첨자 정문경(26, 대구)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KT 디바이스본부장 이현석 전무, 경품 1등 당첨자 정문경(26, 대구), 가수 경리. KT제공
◇LTE→5G폰 교체 프로그램과 렌탈도 눈길

빨리 갤럭시S10을 쓰고 싶은데 5G폰도 관심이라면 LTE 버전을 쓰다가 5G로 교체할 수 있다.

통신3사는 4일부터 13일까지 LTE 버전을 쓰다가 5G로 교체할 경우 출고가 전액을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단, 가입비 3만 원과 교체 시점에서 내는 본인 부담금 3만 원 등 총 6만원은 별도로 내야 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멤버십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갤럭시S10은 렌탈로도 이용 가능하다. 이 때 25% 요금할인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T렌탈 이용 시 갤럭시 S10을 할부 대비 월 1만원씩 24개월 간 총 24만원 저렴하게 빌려 쓸 수 있다. KT 슈퍼렌탈은 12개월형과 24개월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렌탈 가입기간 중 액정 파손 및 침수 등으로 인한 단말 수리 비용을 보상해주는 보험도 제공한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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