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은 외계인이 창조"..한국 라엘리안들, 명동 시위

신동립 2019. 3. 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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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계 탐사선 '보이저' 2호가 태양권 경계를 넘어 성간우주에 도달했다.

이러한 흐름과 관련, 지구보다 문명이 2만5000년 앞선 우주인인 '엘로힘'이 인류를 지적설계, 즉 창조했다고 주장하는 국제라엘리안무브먼트의 한국지부가 "우주는 시작도 끝도 없이 무한하며, 지구보다 과학적으로 더 진보하고 사랑으로 충만한 외계인들(ET)이 무수히 존재한다"면서 2일 서울 명동에서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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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지난해 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계 탐사선 ‘보이저’ 2호가 태양권 경계를 넘어 성간우주에 도달했다. 2019년은 1969년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지 50주년이다. 올해 초 중국의 ‘창어’ 4호는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

이러한 흐름과 관련, 지구보다 문명이 2만5000년 앞선 우주인인 ‘엘로힘’이 인류를 지적설계, 즉 창조했다고 주장하는 국제라엘리안무브먼트의 한국지부가 “우주는 시작도 끝도 없이 무한하며, 지구보다 과학적으로 더 진보하고 사랑으로 충만한 외계인들(ET)이 무수히 존재한다”면서 2일 서울 명동에서 캠페인을 벌였다.

한국라엘리안무브먼트(대표 정윤표)는 이날 “통상 지구는 태양을 초속 30㎞로 공전하면서 은하계 주위를 초속 260㎞로 돌고 있다. 지구는 하나의 우주선처럼 우주공간을 여행하고 있으며, 우리 지구인은 우주선 지구호의 승무원들과 같다. 우리 은하계에는 태양과 같은 별들이 3000억 개 이상 있고, 각각의 별들은 태양계처럼 여러 행성들을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관측된 우주에는 이런 은하들이 또 3000억 개 이상 존재한다”고 강변했다.

“외계 다른 행성에도 생명체가 존재할까?”라고 묻는 것은 마치 “다른 연못에도 개구리들이 있을까?”라고 묻는 ‘우물 안 개구리’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한국의 라엘리안들은 또 “진정으로 인류를 핵공포와 핵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북한 뿐만 아니라 모든 핵보유국들이 다량 비축하고 있는 핵무기 및 관련 제조시설들을 한꺼번에 일괄 폐기하는 ‘전 세계적인 비핵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세계의 근본적인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서는 ‘핵확산 금지조약(NPT)’이란 미명 아래 다른 나라들은 핵폭탄을 갖지 못하게 하면서 오히려 자신들의 핵전력 고도화 및 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미국을 위시한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전통적 핵 강대국들과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 등 기타 모든 핵 보유국들의 완전하고도 영구적인 핵무기 폐기 조치가 더욱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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