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만세소리"..정읍 태인장서 독립만세운동 재현

박제철 기자 2019. 3. 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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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태인독립만세운동 기념 행사가 1일 전북 정읍 태인에서 개최됐다.

태인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의 기민독립선언서 발표 이후 전국적으로 항일 운동이 번져가던 당시, 태인장날이던 같은 달 16일 정오에 맞춰 태인 지역 곳곳에서 일어났던 만세운동이다.

참가자들은 3.1 운동 기념탑 참배 후, 태인 초등학교에서 태인 출신 애국지사 송영근의 후손인 가수 송대관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미독립선언서의 릴레이 낭독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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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북 정읍시 태인로에서 유진섭 정읍시장과 유성엽 국회의원 및 시민들이 3·1운동 100주년 태인 3·1운동 재현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태인 3·1운동은 1919년 3월1일 독립선언서 발표 이후 전국적으로 항일 운동이 번져가던 당시에 태인 장날이었던 3월16일 정오에 맞춰 태인지역 곳곳에서 일어났던 만세운동이다.2019.3.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3·1운동 태인독립만세운동 기념 행사가 1일 전북 정읍 태인에서 개최됐다.

정읍시와 태인청년회의소(회장 박민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JCI 회원,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태인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의 기민독립선언서 발표 이후 전국적으로 항일 운동이 번져가던 당시, 태인장날이던 같은 달 16일 정오에 맞춰 태인 지역 곳곳에서 일어났던 만세운동이다.

당시 참여자들은 헌병대의 무력 제지에도 불구하고 10여일 간 독립만세운동을 이어갔고 이는 호남지역 독립만세 운동이 확산되는 불씨가 됐다.

참가자들은 3.1 운동 기념탑 참배 후, 태인 초등학교에서 태인 출신 애국지사 송영근의 후손인 가수 송대관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미독립선언서의 릴레이 낭독행사를 가졌다.

1일 전북 정읍시 태인로에서 유진섭 정읍시장과 유성엽 국회의원 및 시민들이 3·1운동 100주년 태인 3·1운동 재현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태인 3·1운동은 1919년 3월1일 독립선언문 발표 이후 전국적으로 항일 운동이 번져가던 당시에 태인 장날이었던 3월16일 정오에 맞춰 태인지역 곳곳에서 일어났던 만세운동이다.2019.3.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또 참석자 모두가 태극기를 손에 들고 태인 저잣거리를 시가행진한 후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운동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특히 전북과학대 학생들이 참여한 3막극이 태인 초등학교, 태인터미널, 장터사거리에서 진행돼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생생히 재현했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은 백정기 의사와 박준승 선생, 김양수 선생, 송수연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애국애족의 고장이다”며 “선열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애국애족의 정신을 계승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8월 '태인 3.1운동'과 정읍지역이 항일 민족운동의 중심지이었음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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