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다음 달 4일부터 노인요양시설 7개기관 합동점검

25일 성남시-분당·수정·중원경찰서-국민건강보험공단-노인보호전문기관 협약

성남시가 오는 3월 4일부터 관내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7개 기관 합동 점검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시는 25일 시청에서 분당경찰서, 성남수정경찰서, 성남중원경찰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북부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남부지사, 경기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7개 기관 합동TF는 입소 요양 시설인 노인의료복지시설 49곳을 합동 점검한다.

기관별로 점검 내용을 세분화해 시는 대상 시설의 일반운영·지출, 재무관리 상태를 국민건강보험 성남 북부지사와 남부지사는 시설 운영, 종사자 관리, 급여신청 내용을 경기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입소 노인 방임이나 학대, 인권 보호 조치 등을 살핀다. 3개 경찰서는 지도 점검 과정에서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수사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기관 합동의 TF 구성은 성남이 전국 처음”이라면서 “점검 활동과 함께 노인 요양 서비스의 질적 개선,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성남지역에는 노인의료복지시설(49곳)을 포함해 방문 요양, 주야간보호, 장기요양 등이 이뤄지는 노인 시설이 모두 256곳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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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김춘성 기자 kes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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