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한정 맥주 '대확행 더블 아이피에이' 신제품 출시

드라이 홉핑으로 홉 고유의 향과 맛을 극대화 한 수제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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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가 시즌 한정 판매되는 신제품 ‘대확행 더블 아이피에이’를 출시했다.

맥주 원료인 홉을 많이 사용하고, 도수가 강한 더블 아이피에이(Double IPA)로 분류되는 대확행 더블 아이피에이는 ‘한 잔 만으로도 더 크고 확실한 행복’을 모토로 양조되었다.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는 ‘드라이 홉핑’ 기술로 자칫하면 무거울 수 있는 더블 아이피에이에 꽃향기와 시트러스함을 더해 보다 가볍게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제품을 만들었다. 드라이 홉핑은 홉이 갖고 있는 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사용되는 공법으로, 많은 양의 홉을 숙성, 발효 시에 투여해 원재료 고유의 향은 더하고, 쓴 맛은 덜어내는 기술이다.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의 대확행 더블 아이피에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 중 일부는 크래프트 비어 산업 내 여성인력을 위해 쓰인다는 점도 주목 받는다.

대확행 더블 아이피에이에는 맥주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 비영리단체 Pink Boots Society의 Pink Boots Hop Blend가 사용됐다. Pink Boots Hop Blend는 엄선된 품질의 홉을 블렌딩 한 것으로, 해당 홉 판매 수익의 일부는 Pink Boots Society에 기부되어 크래프트 비어 산업 내 여성 양조사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이러한 취지에 동참하고자 ‘대확행 더블 아이피에이(IPA)’의 드라이 홉핑 세션에는 김정하 대표(브로이하우스바네하임), 이지은 브루어(핸드앤몰트), 김주미 팀장(칼리가리브루잉), 김원 브루어(더테이블브루잉), 권경민 브루마스터(바이젠하우스), 임소희 브루어(바이젠하우스) 등 국내 크래프트 비어 업계 6명의 여성 양조사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관계자는 “겉보기에는 남성 인력 위주로 돌아가는 크래프트 비어 산업에는 여성 브루어를 비롯해 많은 여성 인력이 더 맛있는 맥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의 성장, 그리고 행복과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Pink Boots Society의 Pink Boots Hop Blend를 사용했다”며 “이번 신제품이 국내 크래프트 비어 산업 내 여성인력들의 네트워킹을 만드는 동시에, 여성 양조사들의 성장과 행복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시즌 한정 수제맥주 ‘대확행 더블 아이피에이’는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일산, 송도 탭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으며 수도권 일부 대형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nohs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