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한대학교 졸업식 축사 "실패 후에 더 잘할 수 있었다"

강영신 기자 2019. 2. 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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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유한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인생 선배로서 경험을 말하자면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일들이 단박에 이루어지는 경우는 없었다"며 "대학입시도, 졸업도, 사법시험도, 변호사도, 대통령 선거도 실패 후에 더 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졸업식 축사에서 유한대와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의 명언 "마음먹은 것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라"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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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경기도 부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2018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사진=뉴시스 박진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유한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인생 선배로서 경험을 말하자면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일들이 단박에 이루어지는 경우는 없었다"며 "대학입시도, 졸업도, 사법시험도, 변호사도, 대통령 선거도 실패 후에 더 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졸업식 축사에서 유한대와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의 명언 "마음먹은 것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라"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성세대가 만든 높은 장벽에 좌절해 도전을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며 "도전하고 실패하며 다시 일어서는 것에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에게 적용되는 인생의 정답이란 없지만 여러분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하루하루가 여러분 인생의 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대통령으로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공정한 사회, 평화경제, 함께 잘사는 나라는 국민과 함께하지 않고는, 저 혼자의 힘만으로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고 바다를 향해 나아가듯이 여러분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문 대통령은 "누구나 평등한 기회 속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노력하는 만큼 자신의 꿈을 성취할 수 있는 사회를 원한다"며 "여기 계신 졸업생뿐만 아니라 이 땅 모든 청년의 소망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먼저 청춘을 보낸 선배로서 여러분이 청년의 시간을 온전히 청년답게 살아가길 바란다"며 "얼마든지 기성세대에 도전하고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만은 꼭 가슴에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젊음 그 자체가 4차 산업혁명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앞선 세대가 이룩한 것을 해체하고 새롭게 융합하는 창의적인 사고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삶의 만족은 다른 사람의 시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며 "행복도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출 때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을 때 오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여러분의 행복한 미래를 바라고 기원한다"며 "여러분이 행복한 나라, 무한한 가능성의 날개를 펼쳐 훨훨 날 수 있는 나라, 때로 현실의 벽에 부딪혀 상처받고 쓰러지더라도 다시 훌훌 털고 일어설 수 있게 뒷받침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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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신 기자 lebenskun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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