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아라이 히로후미 "술버릇 난폭" 관계자 증언[룩@재팬]

박설이 2019. 2. 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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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사 성폭행 혐의로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긴 일본 배우 아라이 히로후미의 평소 행실에 대한 증언이 나왔다.

21일 일본 매체 닛칸겐다이는 아라이 히로후미에 대한 동료 배우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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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마사지사 성폭행 혐의로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긴 일본 배우 아라이 히로후미의 평소 행실에 대한 증언이 나왔다.

21일 일본 매체 닛칸겐다이는 아라이 히로후미에 대한 동료 배우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 연예 관계자는 매체에 "오구리 슌을 리더로 한 배우 모임이 유명하다. 오구리 슌과 같은 세대인 후지와라 타츠야, 야마다 타카유키, 마츠모토 쥰, 스즈키 료헤이 등 1982년, 83년생 중심인데 79년생인 아라이 히로후미가 합류한 것은 리더인 오구리 슌 덕이었다"고 귀띔했다.

이 모임에서 아라이 히로후미의 술버릇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고. 관계자는 "아라이 히로후미는 술에 취하면 난폭해지는 버릇이 있어 모두 반감이 있었지만 선배라 아무 말도 못 했다"며 "오구리 슌조차 '아라이 히로후미는 무섭다'며 거리를 뒀다고 한다"고 아라이 히로후미의 평판을 전했다. 아라이 히로후미가 술에 취해 폭주하면 아무도 그를 말릴 수가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7월 1일 오전 도쿄 자택에서 출장 마사지사인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경찰에 체포된 아라이 히로후미로 인해 그의 출연작들의 공개 일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라이 히로후미가 비중있는 역할로 등장한 작품이 많아 분량 삭제나 재촬영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개봉 예정작의 공개 및 전작들의 재방송 여부가 불투명하다. 아라이 히로후미 출연작인 '태풍 가족'은 개봉 연기를 발표했다.

재일한국인 3세인 배우 아라이 히로후미는 2001년 영화 'GO'로 데뷔, 2005년 영화 '게르마늄의 밤'에서 첫 주연을 맡은 이후 '아웃레이지 비욘드' '기생수' '은혼'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2015년 '백엔의 사랑'으로 일본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기생수 파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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