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패션] 꽃향기 가득 ~ 봄아이템 쏟아진다

이한나 2019. 2. 2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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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체리블라썸 시리즈
텀블러·머그잔 한정판 기획
다이소 '봄봄시리즈' 리뉴얼
돗자리 등 나들이용품 늘려
스타벅스 스프링 MD, 다이소의 봄봄 종이 피크닉 테이블과 봄봄 돗자리.
"아 이것도 너무 예뻐. 또 사고 싶은데 어떡해." 다이소 서울 명동점 1층 매장에서 20대 여성이 아기자기한 모양의 분홍빛 메모지를 보고 흥분해 탄성을 지른다. 옆에서 바구니를 들고 서 있던 남성이 웃으며 답한다. "1000원밖에 안되는것을 왜 고민하냐. 그냥 사셔."

매년 이맘때면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벚꽃을 테마로 한 '2019 봄봄 시리즈'를 내놓는다. 봄빛 핑크와 화이트를 활용해 흩날리는 벚꽃을 모티브로 따스한 봄날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담아 마음속 소녀들을 자극한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체리블라썸 시리즈로 텀블러와 머그잔 등 한정판 기획상품(MD)으로 인기몰이에 나서면서 1인가구를 겨냥한 봄맞이 상품들도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2017년 처음 출시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즌 한정판 상품인 '봄봄 시리즈'는 지난해 특히 인기가 높았던 상품들을 전면 리뉴얼하고 봄 나들이에 활용하기 좋은 돗자리, 텀블러 등 피크닉 용품을 확대했다. 리빙·인테리어 상품과 식사용품, 패션 및 뷰티 소품 등 품목도 대폭 강화하고 지난해에는 없었던 휴대폰·컴퓨터 상품도 추가됐다. 다이소답게 저렴한 가격에 '소확행(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누리기 적당하다. 벚꽃놀이나 봄소풍 등 나들이에 유용한 돗자리 5종은 1000~5000원까지 다양하다. 스타벅스 봄꽃 시리즈와 격돌하는 텀블러의 경우 2019봄봄스텐캔텀블러(260㎖·5000원) 2019봄봄빨대컵(520㎖·3000원) 2019봄봄디자인물병(500㎖·3000원) 등 깜찍한 디자인 상품이 가득하다.

벚꽃 모양이 방 안에 퍼지는 2019봄봄종이스탠드무드등(2000원), 2019봄봄인테리어유리스탠드무드등(5000원)도 봄 분위기를 살리기에 제격이다. 2019봄봄프랑스자수DIY세트(3000원)로 직접 만들어 꾸미는 재미도 쏠쏠하다. 접시와 머그, 소주잔, 젓가락받침 등으로 식탁에도 봄을 불러올 수 있겠다.

다이소 관계자는 "봄봄 시리즈는 2017년 처음 출시된 이후 매해 봄마다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이제는 다이소 대표 시리즈 상품이 될 정도"라며 "올해는 핑크·화이트 톤의 흩날리는 벚꽃 디테일을 살려 여심을 자극할 수 있는 상품을 다양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도 19일부터 찔레꽃 등 봄꽃 기운을 담은 머그·텀블러 등 MD 판매를 시작했다. 스타벅스는 매년 3월 중순께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분홍빛 일색의 체리블라썸 시리즈 상품을 대규모로 출시하는데 그 전에 일종의 간절기 상품처럼 다양한 봄꽃을 소재로 한 MD를 내놓고 있다. 스타벅스는 텀블러나 컵 구매 시 텀블러 음료쿠폰(샷이나 시럽 추가가 가능한 무료 음료권)을 함께 제공한다.

올봄에는 봄에 피는 꽃인 개나리, 수선화, 찔레꽃을 다채로운 컬러로 표현한 '플라워 가든 하우스' 콘셉트로 고급스럽게 차별화하려고 애썼다. '스프링 그린 가든 LED 랜턴 워터보틀'(600㎖·2만8000원)은 찬 음료 전용 워터보틀로 자연광과 태양광으로 충전 가능한 패널과 PC로 충전 가능한 USB선이 부착된 LED리드를 적용해 인기다.

골든벨 머그 앤 소서(340㎖·2만6000원)는 봄이 왔음을 상징하는 개나리가 피어나는 디자인의 머그와 플레이트로도 활용이 가능한 소서가 세트로 구성돼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커피나 티와 함께 가벼운 간식을 놓을 수 있도록 해 나른한 봄날 티타임을 더욱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베이비 로즈 골드림 글라스(473㎖·1만8000원)는 뭉게뭉게 피어나는 찔레꽃을 표현한 찬 음료 전용 글라스인데 골드 테두리를 더하니 고급스러워졌다.

SS 뉴턴 베이비 로즈 텀블러(355㎖·3만1000원)는 찔레꽃이 은은하게 디자인된 파스텔톤 텀블러로, 스테인리스 재질이면서 손잡이가 달려 책상에 놓고 사용하기에 좋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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