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남양주 "판교 넘는 자족도시 될 것"

2019. 2. 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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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로 선정된 남양주가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1,134만㎡ 규모로 조성될 채비를 하고 있다. 3기 신도시 사업으로 인해 남양주에는 6만 6천 호가 들어설 계획이며, 판교신도시를 뛰어넘는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조광한 남양주 시장은 남양주시 3기 신도시에 판교 테크노밸리의 2배에 이르는 140만m2의 자족 용지를 확보하고, 왕숙천과 연계한 수변복합문화마을, 에너지자족마을, 청년문화공간 등을 조성하여 수도권을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진정한 자족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기업 유치가 절대적이므로 IT, 미래형 자동차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한편 기업지원 허브를 건설하여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는 취득세와 재산세 일부 감면 등의 세제 혜택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렇듯 개발의 급물살을 탄 남양주시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과 경의중앙선 역사, 수석대교(남양주 수석~하남 미사) 등이 신설될 계획이다. 다산역에서 신설 GTX역을 경유해 풍양역까지 운행하는 전용 BRT도 예정되어 있으며, 지방도 383호선을 도농삼거리까지 4km 확장하고 이 도로와 연계된 수석대교 건설과 올림픽대로 확장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의 경우에도 착공을 앞둔 수도선 4•8호선 연장과 아직 논의 단계인 6•9호선 연장 등이 동시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 다산역에서 잠실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경의중앙선 도농역 이용 시에는 청량리역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남양주 개발의 중심인 다산역 인근도 눈여겨봐야 할 필요가 있다. 남양주시청 제2청사와 교육청, 경찰청 등의 원스톱 행정타운과 4만여 세대 대단위의 주거 단지가 구축되고, 2019년 상반기에 현대백화점(현대아울렛)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다산역 중앙광장(선형공원)과 중심상업지구 및 위락지역을 연결하여 인근 거주민부터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의 1만 3천여 명 근무자까지 흡수하는 번화가가 조성될 계획이다.

다산역 중앙광장 인근에는 ㈜일신종합건축이 시행하는 다산신도시 최초의 오피스텔형 주거 공간인 ‘다산휴먼파크’도 들어선다. 다양한 타입(A•B/C/D/E/F/G)의 안락한 복층 분리형(1.5룸)의 독립된 주거 공간으로 구성되며, 전 세대에 풀 빌트인과 보안 시스템,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전매 제한이 없어 풍부한 임대 수요를 통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준공은 2019년 11월 예정이다. 현재 다산휴먼파크는 구리시 경춘로 249 동원파크빌딩 9층에 위치한 분양 홍보관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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