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영문법에 도전하는 '반란의 영문법' 출간

김수정 기자 2019. 2. 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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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이고 실용적인 현대 영문법'을 담은 새로운 영문법서 '반란의 영문법'이 지난 1월 출간됐다.

도서출판 지식과감성이 펴낸 '반란의 영문법'은 중급 이상의 일반적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심도 있는 문법 사항들도 상당 부분 다루고 있어서 영어 교육자들을 위한 참고서적으로도 적합하다.

일본식 영문법과 구식 영문법에 대한 반란을 기치로 내건 '반란의 영문법'은 문장 5형식 개념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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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진보적이고 실용적인 현대 영문법’을 담은 새로운 영문법서 ‘반란의 영문법’이 지난 1월 출간됐다.

도서출판 지식과감성이 펴낸 ‘반란의 영문법’은 중급 이상의 일반적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심도 있는 문법 사항들도 상당 부분 다루고 있어서 영어 교육자들을 위한 참고서적으로도 적합하다.

일본식 영문법과 구식 영문법에 대한 반란을 기치로 내건 ‘반란의 영문법’은 문장 5형식 개념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의 학자 어니언스(Onions)가 제안한 ‘서술부의 주요한 다섯 가지 형식’이 일본학자들에 의해 ‘문장 5형식’으로 왜곡되었다고 설명하는 저자는 문장의 형식이 아닌 동사의 특성을 중심으로 한 현대 영문법의 분석을 제시한다. 또한 기존 영문법 교육이 “어떤 동사들은 자동사로도 쓰이고 타동사로도 쓰인다”는 막연한 설명에 그치고 있는 것을 비판하며, 자동사와 타동사 간에 전환이 이루어지는 방식들을 상세히 설명한다.

특히 ‘구문’, ‘용법’, ‘후치 수식’ 등 기존 영문법 교육에서 흔히 사용되는 현학적인 용어들을 사용하지 않고 쉬운 말로 풀어서 설명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또한 ‘be made of는 물리적 변화, be made from은 화학적 변화’, ‘선행사는 관계사절의 수식을 받는 말’, ‘관계대명사 뒤에는 불완전한 문장’ 등 우리나라 영어교육에서 흔히 잘못 가르치는 설명들을 바로잡으며 정확한 개념 설명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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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원어민들이 문법적 원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 아니라, 원어민들이 지키지도 않는 것을 문법적 원칙이라고 내세우며 가르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라고 꼬집으며, 전통적 영문법에서 틀린 것으로 간주되더라도, 오늘날 다수의 원어민들이 널리 사용하고 있는 표현들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문법의 본질은 그 자유로움에 있는 것이다”는 말에서 문법에 대한 저자의 철학을 느낄 수 있다. 팟캐스트를 통한 무료 강의도 제공된다.

저자 이장원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응용언어학과에서 TESL(Teaching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영어회화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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