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내편' 최수종♥진경 인정+축복 속 결혼 →윤진이, 최수종 과거 알았다(종합)

조효정 2019. 2. 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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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하나뿐인 내 편'최수종과 진경이 결혼했다. 한편 윤진이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이 최수종인 것을 알아냈다.

10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에서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이 강수일(최수종 분)인 것을 알아낸 장다야(윤진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병(정재순 분)이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춘심이 그년하고 강기사 오빠가 살림을 차렸단 말이에요. 아버지가 강기사 쫓아가서 다 잃었어요"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나홍주(진경 분)과 강수일(최수종 분)의 결합 사실에 놀랐다. 나홍주는 강수일의 과거를 알고도 그를 선택한 것.

장다야(윤진이 분)는 "우리 이모 미국 갔는데, 형님 아버지랑 살림을 차리다뇨. 아니요?"라고 물었다. 김도란(유이 분)은 "맞아요"라고 대답했다. 가족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김도란은 왕대륙에게 "우리 아버지를 감싸주시는 분이 이 세상에 더 계셔서 감사해요. 이런 생각 너무 이기적이죠?"라고 물었다. 왕대륙은 "이모님이 선택하신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나중에라도 다른 사람이 우리 아빠 과거 알게 되면 어떡해요?"라고 김도란이 불안해하자 왕대륙은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요"라고 위로하며 김도란을 안아줬다.

장다야는 놀라 자신의 친정집으로 뛰어갔다. 나홍실(이혜숙 분)은 장다야로부터 두 사람의 결합 사실을 듣고 강수일과 나홍주의 집에 쫓아갔다. 강수일은 나홍주와 즐겁게 지내다가 나홍실의 방문에 놀랐다.

나홍실은 나홍주에게 "누구 맘대로 살림이야. 네가 이렇게 막사는 거 인정할 거 같아?"라며 그의 팔을 잡아당겼다. 나홍주는 "내 집인데 어딜 가? 나랑 강샘이랑 결혼할 거야"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확인시켰다.

나홍실이 충격에 휩싸이며 나홍주에게 연을 끊겠다고 선포했다. 나홍주는 그를 따라와 "나 행복하게 살고싶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다야는 "그래 저 아저씨랑 행복하게 잘 살아. 근데 우리한텐 두 번 다 시 연락하지 마"라고 통보하며 그를 떠났다.

장다야는 집에 돌아와 김도란에게 화를 냈다. "형님 아빠랑 우리 이모랑 결혼하기로 한 거 알고 있었죠? 어떻게 앙큼하게 모르는 척을 해?"라고 말했다. 이에 김도란과 오은영(차화연 분)은 깜짝 놀랐다. 오은영은 "홍주가 내 안사돈이 된다고?"라며 웃었다. 장다야는 속상해하며 방으로 돌아갔다.

오은영은 방으로 돌아와 왕진국(박상원 분)에게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알렸다. 왕진국은 이를 축하하며 강수일과의 식사를 제안했다. 오은영도 이에 동의했다.

김도란은 강수일에게 전화해 결혼사 실이 맞는지 확인했다. 나홍주는 "강 샘이랑 저랑 결혼하는 거 맞아요"라고 대답했다. 김도란은 "축하해요"라며 기뻐했다. 오은영도 이를 듣고 축하하며 김도란에게 "사돈 초대해서 같이 식사하자"라며 강수일을 초대했다.

나홍주는 강수일에게 집을 자신이 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수일은 이를 거절했다. 강수일이 “결혼식도 하지 말고 이대로 살자”고 말하자 나홍주는 "강 샘 과거 때문에 그러세요?"라고 물었다. 강수일은 "언제든지 홍주 씨 떠날 수 있게 하려고요"라고 대답했다. 나홍주는 "제가 항상 곁에 있을게요"라며 사랑의 맹세를 했다.

박금병은 치매가 심해져서 오은영을 구박했다. 왕대륙과 오은영이 박금병을 통제하지 못하자 김도란은 박금병을 방에 데려가 오은영을 그만 괴롭히라고 설득했다. 박금병은 김도란에게 설득당해 오은영과 장다야를 받아들이겠다고 가족들에게 선언했다. '첩 년'이라는 호칭도 '아줌마'로 바꿨다. 가족들은 이에 기뻐했다.

오은영은 김도란 덕분에 상황이 좋아진 것에 고마워했다. 오은영은 김도란에게 "네 덕분에 좋아졌어.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어 "너희 아빠 뭐 좋아하시니? 특별히 좋아하는 거로 준비해야지"라고 물었다. 김도란은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장다야는 이를 보고 "사돈? 언제는 강기사라고 하더니"라며 질투했다. 오은영은 장다야에게 "네 형님 덕에 머리 안 뜯겨서 참 다행이다. 너 이제 형님한테 잘해"라고 말해 그의 속을 태웠다.

한국에 돌아온 장다야의 큰아버지(김규철 분)는 택시 안에서 우연히 강수일을 보게 됐다. 이날 저녁 그는 강수일을 회상했다. 당시 강수일은 "내 동생 왜 죽였어?"라는 장다야의 큰아버지의 질문에 울면서 "아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장다야의 큰아버지는 장다야의 가족들과 만났다. 장다야는 그에게 "저희 아버지가 왜 돌아가셨는지 말씀해주세요"라고 물었다. 장다야의 큰아버지는 "엄마는 잘 모르실 거야. 엄마는 계속 누워계셔서 내가 다 처리했거든. 아빠는 생사의 위험에서 소리치는 사람을 구하다가 정말 의롭게 돌아가셨다. 그렇게 아빠를 보내고 무엇으로도 위로가 안 되겠지만 그 살인자 놈 무기징역 받고 평생 감옥에서 썩고 있잖아"라고 위로했다. 장고래(박성훈 분), 장다야, 나홍실은 눈물 흘렸다.

장다야는 큰아버지를 따로 만났다. "우리 아빠 죽인 그 사람 이름이 뭐예요? 직업은요? 나이는요?"라며 살인자의 인적사항을 물었다. 장다야의 큰아버지는 "그 사람은 평생 감옥에서 썩을 거야. 엄마 말대로 다 잊어라"라고 말하며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장다야는 그의 말에 "그래 다 잊자"라고 마음을 먹은 뒤 자신의 가족사진을 보며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강수일은 왕진국의 초대에 긴장했다. 나홍주는 "도란씨 아버지로서 회장님 사돈으로서 당당하게 가세요. 그리고 뒤에는 이 홍주가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라며 그를 응원했다.

강수일이 왕대륙의 집에 오자 가족들은 모두 나와 그를 반겨 맞이했다. 왕진국은 강수일에게 "어서 오세요. 사돈"이라며 그를 환영했다.

장다야는 오은영은 분주하게 강수일 맞이를 준비하는 것을 보고 기분이 상해 "미국에서 큰아버지 오셔서 만나러 갈게요"라고 말한 뒤 집을 나섰다.

장다야는 친정에 와 TV를 보다가 "살인으로 무기징역을 살다 조기 출소한 모범수가 다시 재범을 저질렀습니다"라는 뉴스를 봤다. 그는 "우리 아빠 죽인 놈도 출소해서 우리 주변에 살면 어떡해?"라며 불안해했다.

장다야는 집에 돌아와 과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의 사진을 보다가 강수일을 떠올렸다. 그는 "아무리 이모 뺏어간 강기사 아저씨가 싫어도 그렇지 내가 미쳤나 봐"라며 불안해했다. 왕이륙은 그를 안고 "이제 이런 거 보지 마. 그 사람 감옥에 있잖아"라며 그를 달래주었다.

한편, 나홍실이 나홍주의 사랑을 인정해줬다. 나홍실은 처음엔 "엄마 돌아가시고 내가 널 딸처럼 키웠는데 어떻게 그래"라며 나홍주를 원망했다. 나훙주는 "나 죽으려고도 했고 많이 괴로웠잖아. 나 행복하려고 그래"라고 말했다. 나홍실은 울면서 "이번에는 잘살아 이년아"라고 울면서 그를 안아줬다.

강수일은 밖에서 나홍주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홍주는 "강 선생님. 언니가 우리 인정해줬어요.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라고 말하며 그를 안았다.

나홍실의 인정을 받은 두 사람은 김도란, 왕대륙과 예복을 맞추러 갔다. 강수일은 나홍주의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 네 사람은 즐거워하며 가족사진을 찍었다.

네 사람은 식사를 함께했다. 나홍주는 "우리 이제 한가족이 됐네요"라고 말했다. 왕대륙은 "장모님이라고 부를게요. 저도 사위라고 부르세요"라고 말했다. 김도란도 "저희 아빠 잘 부탁해요"라고 말했다. 네 사람은 서로를 가족으로 인정하며 기뻐했다.

이때, 장다야의 큰아버지가 이들이 식사하고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왔다. 레스토랑에서 그와 강수일은 마주치지 않았다. 하지만 장다야의 큰아버지가 차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걸어가던 강수일을 발견했다. 그는 황급히 차에서 내려 강수일을 쫓아갔지만 끝내 그를 찾지 못했다.

그는 "그 자식 맞아. 그 자식이야"라고 확신하며 장다야에게 전화해 "너희 아버지 죽인 놈을 봤어. 아무래도 그놈이 나온 거 같아. 오빠에게 그놈이 석방됐는지 몰래 알아보라고 해라"라고 전했다.

장다야는 장고래에게 황급히 달려가서 이 사실을 전했다. 장다야는 "엄마가 알면 또 쓰러지니깐 말하지 말자. 그 사람 김영훈이래. 장성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대. 내 친구 시동생이 전직 형사여서 사람을 잘 찾는대. 그 사람에게 부탁했어"라고 말했다. 이날 밤 장다야는 자신을 죽인 살인범에 대한 뒷조사를 시작했다.

다음날 장다야는 강수일과 나홍주의 결혼식을 가던 길에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았다는 전화를 받고 차를 돌렸다. 장다야가 받은 사진에는 강수일의 얼굴이 있었다. "이거 강기사 아저씨 사진인데”라고 놀랐다. 사진 다음에는 그가 김영훈이라는 이름에서 강수일로 개명한 서류와 전과 기록이 적힌 서류가 있었다. 그는 "우리 아빠를 죽인 사람이 형님아빠 강기사라고?"라며 놀랐다.

같은 시간, 강수일과 나홍주는 자신들의 가게에서 작지만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들은 이들을 축복했다.

KBS2 '하나뿐인 내 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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