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주민의견 듣는다..과천지구 시민기획단 모집

수도권 3기 신도시 과천시 일대 개발계획. <국토교통부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경기도 과천시가 신도시 조성과정에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과천시는 과천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공주택지구 시민기획단'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과천·주암·막계동 일대 과천지구(155만㎡)는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3기 신도시 택지지구로 지정돼 총 7000호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과천시는 시민기획단을 모집하고 과천지구 개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개발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민기획단은 공개모집 90명, 추천 10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돼 올해 상반기까지 운영된다.

신청자격은 과천시에 주소를 두거나 과천시에 재산권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가능하다.

과천시는 기획단이 구성될 경우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이나 토요일에 회의를 열어 다양한 주민 참여형 토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과천지구에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자족 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