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빌' 리듬파워, 인트로 평가 이어 경연서도 1위.. 산이 탈락

리듬파워가 1차 경연에서 1위에 등극했다.

7일(목) 힙합 서바이벌 ‘킬빌(Target : Billboard - KILL BILL)’(제작 킹스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2회에서는 1차 경연을 앞둔 리듬파워가 “우린 우리 길을 가자”라고 하며 파이팅을 외친 후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트로 공연에서 1위를 한 리듬파워는 “어떻게 보면 우리가 가진 무대 중에 제일 센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무기를 아낄 생각 없다. 매 순간이 결승전”이라고 하며 ‘Red Sun + 주성치 + 호랑나비’를 1차 경연곡으로 선택했다.

리듬파워의 경연곡이 공개되자 제시는 “이 노래를 싫어할 수는 없다”라고 이야기했고 도끼 또한 “대중 히트곡 메들리네. 이러면 제일 유리할 수도 있겠는데? 다음 주에 ‘연결고리’ 불러야겠다”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Everybody hands up"이라고 외치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든 리듬파워.

모든 공연을 마치고 최종 순위가 발표되었다. 인트로 공연에 이어 리듬파워가 총 300표 중 262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리듬파워는 “솔직히 이번엔 완전 얼떨떨하다.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하며 “어떻게 보면 저희가 꼼수를 썼다. 유명하다고 해야 하나? 사람들이 알 만한 곡을 골랐는데 그것 때문에 표가 좀 더 많이 나온 것 같다. 감사드리고 다른 모습들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해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위는 도끼, 3위는 치타, 4위는 비와이, 5위는 제시가 차지했다. 탈락 후보로 YDG(양동근)와 산이가 남은 가운데 첫 번째 탈락자는 산이가 되었다. 산이는 “솔직히 너무 아쉽다. 친구들을 더 못 봐서 아쉽고 뒤에 준비한 것들이 있는데 아쉽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리듬파워 1위ㅠㅠㅠ”, “‘호랑나비’가 컸다”, “산이가 탈락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힙합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초호화 라인업으로 빌보드 차트 점령을 목표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킬빌’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