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문 닫는 전국 백화점·마트는?

장유미 2019. 2. 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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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별로 휴무일 조정, 고객 불편 최소화..지자체와 협의 통해 휴무일 변경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설 연휴를 맞아 점포별로 휴무일을 조정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특히 이번 설 연휴 기간은 지난해 추석과 달리 의무휴업일과 겹치지 않아 대형마트가 대부분 정상 영업을 펼친다. 하지만 각 업체들은 직원들을 위해 일부 점포의 의무휴업일을 조정해 설 당일인 5일에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백화점 역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 전날과 당일 쉬는 곳이 많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국 34개 백화점 중 동래점·센텀시티점·상인점·마산점 등이 설 당일인 5일과 6일 쉬고, 나머지 점포는 설 전날인 4일과 5일 영업하지 않는 것으로 휴무일을 정했다. 아울렛은 22개점 전 점포가 5일에 쉰다.

현대백화점은 상권별 특성을 고려해 점포별로 이틀간 휴점에 들어간다. 무역센터점·판교점·중동점·킨텍스점·울산점·충청점 등 6개 점포는 설 전날인 4일과 설 당일인 5일 휴점하고, 압구정본점·천호점·신촌점·미아점·목동점·디큐브시티·대구점·부산점·울산동구점 등 9개점은 설 당일과 다음날인 6일 휴점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가든파이브점·가산점·대구점 등 현대아울렛 6개 점포는 설 당일인 5일 모두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설 전날인 4일과 당일인 5일 대부분의 점포가 문을 닫는다. 다만 서울 회현동 본점만 5~6일 휴점하며, 스타필드 하남점은 설 당일에만 영업하지 않기로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을 비롯해 수원점·타임월드·센터시티·진주점 등 전 지점이 설 당일과 다음날인 6일 휴점키로 했다.

AK플라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수원점∙평택점∙원주점은 4일부터 5일까지, 분당점∙구로점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문을 닫는다. 쇼핑몰 'AK&홍대'와 'AK&기흥'은 연휴기간 정상영업한다. 다만 5일에는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한다.

[사진=홈플러스]

대형마트는 설날 당일인 5일 쉬는 곳이 많다. 이달 대부분 점포의 의무휴업일은 10일과 24일로 설 연휴와 겹치지 않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각 업체들은 지자체와 의무휴업일 조정 협의를 통해 둘째·넷째 주 수요일, 매월 10일·넷째 주 일요일 등에 휴무를 하는 곳이 있고, 의무휴업일을 설 당일로 변경한 곳도 있다.

이마트는 설날 당일인 5일 전국 143개 점포 중 천호·의정부·동탄·하남·과천·양산·제주·서귀포 등을 포함한 46개 점포가 휴점한다. 이날 정상 영업하는 97개 점포는 평소보다 한시간 늦은 오전 11시에 문을 열어 오후 9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설 당일 휴점하는 이마트 점포는 천호점·명일점·이수점·평촌점·안양점·의왕점·하남점·과천점·의정부점·포천점·양주점·광명점·광명소하점·고잔점·일산점·덕이점·화정점·풍산점·킨텍스점·파주점·파주운정점·제주점·신제주점·서귀포점·인천공항점·동탄점·화성봉담점·제천점·경기광주점·충주점·원주점·안성점·태백점·여주점·보령점·아산점·양산점·창원점·마산점·김해점·구미점·동구미점·영천점·김천점·안동점·경산점 등이다.

또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는 구성·송림·월평·서면·비산·안산·천안·양산·수원·킨텍스·하남·고양·군포·김포·위례 등 15개 점포 중 고양·하남·위례·안산·킨텍스·천안아산·양산 등 8개 점포는 설 당일 휴점하고, 나머지 7개 점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총 36개 점포가 설 당일인 5일을 휴무일로 지정했다. 5일 쉬는 점포는 주엽점·의정부점·화정점·의왕점·양주점·안산점·안성점·장암점·동두천점·고양점·상록점·평촌점·경기양평점·선부점·인천터미널점·충주점·제천점·아산터미널점·당진점·천안아산점·홍성점·마산점·장유점·웅상점·진해점·구미점·창원중앙점·시티세븐점·삼계점·김해점·양덕점·김천점·나주점·남악점·원주점·제주점 등이다.

홈플러스는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기존 의무휴업일을 설 당일인 5일로 변경해 총 32개 점포를 운영하지 않는다.

기존 10일 휴무일을 5일로 변경한 곳은 김해·강동·간석·논현·구월·인하·인천숭의·의정부·화성향남·화성동탄·병점·마산·진해·창원·안산·안산선부·안산고잔 등 17개 점포다. 기존 13일 휴무일을 5일로 변경한 곳은 계룡·킨텍스·고양터미널·일산·파주문산·파주운정·경기하남·포천송우·평촌·안양·원주·구미·경산 등 13곳이다.

또 기존 8일 휴무일을 5일로 변경한 곳은 서귀포점이며, 논산점은 기존 11일 휴무일을 5일로 변경해 문을 열지 않는다. 이 외 108개 점포는 설 당일을 비롯해 설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영업을 진행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명절 당일 아침 시간을 가족과 보냈으면 한다는 직원 의견을 반영해 설 당일 영업을 오전 11시 시작해 오후 10시 종료키로 했다"며 "강서·가양·킨텍스·강동·중계·인하·인천송도·안산·안산고잔·분당오리·경주·아시아드 등 12대 점포는 의무휴업일에도 점포 내 입점한 몰의 경우 각 임대점주의 재량에 따라 영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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