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곳곳 정체..퇴근 뒤 귀성행렬 본격 시작

전국 대부분 고속도로에서 정체 빚어져..오후 7~8시 절정

설 연휴를 앞둔 1일 오후 경기 용인시 신갈분기점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귀성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2019.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일 저녁, 퇴근한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귀성길에 나서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량은 평소 금요일보다 많겠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되겠다"며 "귀성길 정체는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7~8시 쯤 가장 심하다가 오후 9~10시 쯤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요금소 출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지방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50분 Δ울산 4시간2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남양주 출발) 1시간50분 Δ대전 1시간50분 Δ광주 4시간 Δ목포 4시간 Δ대구 3시간30분이다.

반면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은 Δ부산 4시간30분 Δ울산 4시간2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남양주까지) 1시간50분 Δ대전 1시간40분 Δ광주 3시간20분 Δ목포 3시간40분 Δ대구 3시간30분이다.

오후 6시를 넘긴 현재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가 시작됐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동탄분기점~기흥동탄나들목~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9.9㎞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반포나들목~경부선종점 6.8㎞ 구간과 부산방향 신갈분기점~수원신갈나들목 2.9㎞ 구간,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10.4㎞ 구간 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김해분기점~북부산요금소~대저분기점~덕천나들목~남해고속도로입구 10.6㎞ 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 구간, 서김제나들목~부안나들목~줄포나들목 30.1㎞구간도 정체다.

또 Δ평택화성고속도로 Δ천안논산고속도로 Δ당진대전고속도로 Δ중부고속도로 Δ평택제천고속도로 Δ중부내륙고속도로 Δ영동고속도로 Δ중앙고속도로(삼락대동) Δ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도 정체가 시작됐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방향) 총 43.6㎞구간, 판교(일산)방향 총 42.4㎞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으며 Δ제2경인고속도로 Δ평택시흥고속도로 Δ용인서울고속도로에서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78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약 50만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minss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