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폭염·미세먼지 등..전세계 극과극 날씨로 몸살 [사진으로 보는 세계]
문주영 기자 2019. 1. 31. 16:30
[경향신문] 지구촌이 한파와 폭설, 폭염, 미세먼지 등의 극한 날씨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극 소용돌이(polar vortex)’가 남하하면서 한파가 닥친 미국 중북부 지역은 30일(현지시간) 남극보다 더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 지역 대부분의 학교들은 문을 닫았다. 미 우편국(USPS)은 중북부 지역에서 우편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으며, 항공기도 2000여편이 결항됐다.
영국·독일·벨기 등 유럽에서도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호주에선 기록적인 폭염으로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의 주도인 애들레이드는 지난주 기온이 영상 46.6도까지 치솟았다.
태국에선 최악의 초미세먼지가 수도 방콕을 덮쳐 대규모 휴교령이 내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날씨에 관한 ‘극한의 시대’가 됐다고 29일 보도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프레데릭 오토 교수는 “모든 기상 이변이 기후변화 때문은 아니지만 최근의 이상 기온이 기상 악화를 한층 부채질할 가능성은 높다”고 분석했다.
문주영 기자 moon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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