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도 쇳물과 맨몸으로 맞서는 사람들

김경학 기자 2019. 1. 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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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EBS1 ‘극한 직업’

EBS 1TV <극한 직업>은 펄펄 끓는 1800도 쇳물을 맨몸으로 옮겨가며 가마솥·프라이팬 등을 몇 초 만에 탄생시키는 무쇠 공장 사람들과 국내 최대 규모의 압력솥 제작 공장 사람들을 만나본다.

무쇠 그릇은 특유의 튼튼함과 높은 열전도율을 자랑한다. 경남 김해의 한 주방용품 공장. 작업자들은 용광로에 무쇠 200개를 넣어 녹인 뒤 펄펄 끓는 쇳물을 바가지로 옮긴다. 가마솥 거푸집에 고온의 쇳물을 붓는 작업은 매우 까다롭다. 거푸집 해체는 주입과 동시에 10~20초 만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스피드가 생명이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작업 환경 속에서 고온으로 쇳물을 녹이는 용광로와 연결된 배관이 터져버리는 아찔한 돌발 상황도 발생한다.

하루 압력솥 1200개를 만드는 스테인리스 주방용품 공장. 기계를 통한 작업이 많지만 공정만 30여가지에 육박한다. 또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하는 섬세한 작업도 많다고 한다.

수저·냄비·보온병 등 다양하게 쓰이는 스테인리스를 만드는 이들도 만나본다. 방송은 30일 오후 10시45분.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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