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사학비리' 의혹..학생들 사적인 자리에 동원

권준영 2019. 1. 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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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아이돌 사관학교'로 불리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가 사학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의 비리 의혹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는 최근 서울시 교육청 감사에서 18건의 지적을 받았으며, 교장은 파면, 그의 아내인 행정실장은 해임 처분이 내려졌다.

학생들이 학교 행사가 아닌 외부 행사와 술자리에 울며 겨자먹기로 동원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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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 "강제적인 공연 아냐..선정적인 것 요구한 적 없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이른바 '아이돌 사관학교'로 불리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가 사학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의 비리 의혹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는 최근 서울시 교육청 감사에서 18건의 지적을 받았으며, 교장은 파면, 그의 아내인 행정실장은 해임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사학비리 의혹 제기 [JTBC 방송화면 캡처]

심지어 지난해 뽑은 교사 4명 중 1명이 교장의 자녀이며 나머지 3명이 교장 가족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시자 서류를 파쇄해 의심을 피하려고 했다는 것이 교육청의 주장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학생들이 학교 행사가 아닌 외부 행사와 술자리에 울며 겨자먹기로 동원됐다는 것이다. 일부 학생들은 "군부대 공연이 있으니 네가 오빠들한테 봉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야지 않겠냐"며 강제로 동원됐고, 한 학생은 "손을 계속 다리 쪽으로 뻗고 화장실까지 따라오고 무서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학교 측은 "공연은 강제적이지 않았고 선정적인 것을 요구한 적 없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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