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서 책상' 주문 폭주.. 스터디큐브 측 "판매량 10배 증가"

/사진=스터디큐브 홈페이지 캡처

일명 '예서 책상'으로 알려진 스터디 큐브의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조영구 아내 신재은이 '예서 책상'을 언급했다. JTBC 금토드라마 'SKY(스카이) 캐슬'에서 극중 강예서(김혜윤 분)가 사용하는 책상을 지칭한 것. 

예서 책상의 실제 모델은 지오더샵에서 판매하는 스터디 큐브다. 폭 800cm, 길이 1180cm, 높이 2100cm로 된 원목 상자 안에 책상, 의자, 스탠드, 책장 등을 넣어 1인용 독서실처럼 구성했다. 

스터디 큐브 가격은 245만원으로 고가지만 '예서 책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SKY(스카이) 캐슬' 방영 전과 비교할 때 스터디 큐브 매출이 10배 이상 뛰었다. 기존에는 한달에 5~10개 정도 판매됐지만 방송 이후 주문이 폭주했다. 현재는 주문이 몰려 예약만 받고 있으나 예약 후 설치까지 3주 이상 소요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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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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