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 개소.."민자道 통행료 더 낮춘다"

2019. 1. 23.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보다 통행료는 비싸면서 안전·서비스 질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 민자도로를 관리·감독할 신설 기관이 23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날 오후 세종국책연구단지 연구지원동 대강당에서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 개소식 및 개소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센터는 민자도로 실시협약에 관한 자문 및 지원, 통행료 인하방안 마련, 민자도로의 운영평가, 미납통행료 징수 대행, 국토부·유료도로관리청 위탁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 지정기관으로..세종서 개소식·세미나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 개소식 [한국교통연구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부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보다 통행료는 비싸면서 안전·서비스 질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 민자도로를 관리·감독할 신설 기관이 23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날 오후 세종국책연구단지 연구지원동 대강당에서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 개소식 및 개소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센터는 지난 17일 시행된 개정 유료도로법·시행령·시행규칙에 따라 민자도로의 유지·관리 및 운영에 관한 감독 업무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지난해 7월 국토부가 교통연구원을 관리지원센터로 예비지정했고, 제반 준비를 거쳐 이날 정식 개소했다.

관리지원센터는 실시협약관리팀, 운영평가팀, 통행료관리팀, 기획총괄팀 등으로 조직을 꾸렸다.

센터는 민자도로 실시협약에 관한 자문 및 지원, 통행료 인하방안 마련, 민자도로의 운영평가, 미납통행료 징수 대행, 국토부·유료도로관리청 위탁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료도로법 개정안을 발의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김정렬 국토부 2차관, 오재학 교통연구원장, 김재권 한국기술사회장, 최기주 대한교통학회장, 민자법인·건설사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기념사에서 "정부가 민자도로 공공성을 높이려 추진하는 정책 중 재정도로와 민자도로의 통행료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행료 외에도 민자도로 서비스 품질을 높여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가 전문성과 책임성을 극대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기념 세미나 발표를 맡은 박지형 센터장은 "올해 통행료 인하를 위한 본격적인 실시협상과 함께 비싼 민자도로 통행료에 대한 추가 인하방안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18개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운영평가와 미납통행료 시범 징수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 '냄새 너무 잘 맡아서' 범죄 조직 표적이 된 탐지견
☞ 바레인 '침대축구' 목격한 벤투 감독의 '일침'
☞ 태국서 발견된 훼손된 한국인 사체…누구인가
☞ 일본 마코공주 결혼연기, 역시 '돈 문제'가 원인?
☞ 충전기 어디까지 써봤니?…휴대전화 충전기 변천사
☞ 靑 탁현민 후임에 '개콘' 서수민 전 PD 등 검토
☞ "난잡한 일부일처제 혹은 약한 일부다처제가 본성"
☞ 대만 유명 '비키니 등산가' 산에서 추락해 숨져
☞ "누나는 같이 안가요?"…눈물로 끝난 北선수들의 베를린 한달
☞  "도대체 한국은 언제 떨어지나" 토트넘 팬들 애탄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